창원시, 세계 물의 날 맞아 빗물이용시설 점검
창원시, 세계 물의 날 맞아 빗물이용시설 점검
  • 최원태기자
  • 승인 2024.03.21 16:31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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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 재이용’ 도시 지속가능성 위한 소중한 자원
▲ 창원시는 31일까지 관내 149개소에 설치된 15,494톤의 빗물이용시설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창원시
창원시는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관내 149개소에 설치된 1만5494t의 빗물이용시설 관리 실태를 3월 31일까지 대대적으로 점검한다고 밝혔다.

빗물이용시설은 지붕면 등에 내린 빗물을 모으는 집수시설, 이물질 제거 처리시설, 빗물 저류조를 갖춘 시설로 일정규모 이상의 실내체육관, 공공청사, 공동주택, 학교, 대규모점포 등에 설치되어 있다.

창원시에는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의무 대상(20개소 7306t)과 ▲창원시 빗물관리에 관한 조례에 의한 권고로 설치한 시설(28개소 8016t) ▲생활 속 활용을 위해 아파트와 유치원 등에 설치 지원한 소규모 빗물저금통(101개소 172t)이 있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시설 관리자가 빗물을 최대한 이용하여 수돗물과 지하수의 사용량을 줄여 나가도록 적극 계도할 계획이다.

정숙이 기후환경국장은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깨끗하고 안전한 물의 중요성이 점점 커 지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도시가 되려면 건전한 물순환 체계의 확립이 필수적이다. 올 10월 물순환촉진법이 시행되는 만큼 물 관리에 더욱 신경 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도시지역의 물순환 왜곡을 줄이기 위해 창원, 마산, 진해 권역별 그린빗물인프라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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