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문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전현수)는 21일 3월 맞춤형 봉사활동으로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10가구에 손수 만든 밑반찬을 전달하고 주거취약가구의 지붕을 수리했다.

이번 집수리 활동은 주택이 노후하여 비가 오면 지붕에서 물이 새지만 자력으로 수리하기 힘들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세대를 문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직접 발굴하고, 위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지붕보수를 하게 됐다.

특히 이날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할 밑반찬은 문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이 운영하는 ‘오리와 좋은사람들’에서 전액 후원하여 마련한 것으로 봄을 알리는 나물과 입맛 돌게 하는 겉절이, 단백질이 풍부한 돼지고기 주물럭 등 정성이 담긴 7가지 종류로 이루어졌으며 독거노인 가구를 회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전달했다.

전현수 위원장은 “어려움을 겪는 우리의 이웃이 보다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려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 찾아 지원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규엽 문산읍장은 “꽃샘추위 속에서도 봉사 활동에 대한 열정으로 참여 해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러한 활동이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는 새봄과 같은 희망이 되어 더불어 잘 사는 문산읍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철종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