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6개 선거구 후보 등록 시작…선거전 본격화
경남 16개 선거구 후보 등록 시작…선거전 본격화
  • 이봉우·배병일기자
  • 승인 2024.03.21 17:27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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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을 3명·진주갑 2명·창원성산 3인 등록 마쳐
밀양시장 등 6개 재보궐 선거 후보 등록도 함께 진행
▲ 21일 오전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진주갑 국민의힘 박대출 후보(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 갈상돈 후보, 진주을 국민의힘 강민국 후보·더불어민주당 한경호 후보·무소속 김병규 후보. /이용규기자

4·10 총선 후보 등록이 시작된 21일 경남 16개 선거구에서도 후보 등록이 잇따랐다.


진주갑 선거구에는 국민의힘 박대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갈상돈 후보가 등록을 마쳤고, 진주을에서는 국민의힘 강민국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한경호 후보, 무소속 김병규 후보 등 3명이 등록했다.

진주을 국민의힘 강민국 후보는 진주의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고 헌법 전문이 명시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확고히하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국민의힘 후보로 제 22 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무소속 김병규 후보는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하나라도 더 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능력있는 ‘진짜 일꾼’을 뽑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민선 8기 박완수 경남도정의 경제부지사로 우주항공청 개청의 모든 업무를 총괄한 자신이 일의 연속성 면에서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경남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창원성산에 출마하는 여야 후보들은 오전 일찍 총선 후보 등록을 마쳤다.

국민의힘 강기윤·더불어민주당 허성무·녹색정의당 여영국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 등록 업무를 시작하는 오전 9시에 맞춰 창원시 성산구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찾아 후보 등록을 했다.

창원성산 무소속 배종천 후보는 22일 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 후보는 후보 등록 후 짤막한 각오를 밝혔다.

3선에 도전하는 강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창원과 국가를 위해 열정적으로 일했다”며 “3선이 되면 힘 있는 여당 의원으로 창원의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직 창원시장 출신 허 후보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 2년, 강기윤 의원의 4년 의정활동에 대한 심판선거다”며 “시장 4년 경험으로 창원을 다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여 후보는 “노동진보 정치가 살아 있을 때 세상은 변했다”며 “경남 유일 노동진보 후보로서 삶을 위협하는 윤석열 정부 퇴행을 막고 기후위기 불평등을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갑 선거구에 국민의힘 박성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후보가 나란히 등록하고 필승을 다짐했다.

국민의힘 박 후보는 이날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후보 등록 후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힘든 경선과 결선을 거쳐 어렵게 후보가 된 만큼 김해의 모든 조직력을 다 동원해 ‘원팀’을 이뤄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민 후보도 이날 후보 등록을 마친 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 시민들로부터 새로운 선택을 받아 4선 중진의원의 힘으로 국회부의장에 도전해 김해는 물론 더 큰 곳을 바라보는 책임정치를 펼치겠다”며 “늘 한결같은 사람, 큰 일꾼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해을 선거구에 국민의힘 조해진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후보가 나란히 후보 등록을 하고 필승을 결의했다.

국민의힘 조 후보는 이날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은 나라의 명운과 우리당의 존폐가 걸린 선거이고 시민에게는 지역 발전과 퇴보에 분수령이 될 선거인 만큼 사즉생의 각오로 필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김 후보도 이날 후보 등록을 마친 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7년간 김해에 살아왔고 6년째 지역구 현역으로 성과를 낸 곳으로 시민에게 심판받는다는 초심으로 낙동강 전선의 최선봉에 서서 지켜낼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경남 나머지 지역구 총선 후보들도 시·군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속속 후보 등록을 했다.

선관위는 22일 오후 6시까지 후보 등록을 받는다.

인적 사항, 재산, 병역, 세금납부, 전과 등 후보 정보는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총선과 함께 치르는 밀양시장·경남도의원(창원15·밀양2 선거구)·밀양시의원(마 선거구) 보궐선거, 김해시의원(아 선거구)·함안군의원(다 선거구) 재선거 후보 등록도 함께 진행된다.

차량 유세, 선거 벽보 부착 등을 할 수 있는 공식 선거운동은 투표일 13일 전인 오는 28일부터 시작된다. 이봉우·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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