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성 대장 행안부 장관상 등 총 21명 유공자 포상
올해로 창설 130주년을 맞은 의용소방대는 1894년 갑오개혁 이후 활동하던 ‘민간 소방조’에 뿌리를 두고 1958년 제정된 ‘소방법’에 의해 법제화됐다. 이후 2024년 제정된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2021년 4월 일부 개정되면서 3월 19일이 ‘의용소방대의 날’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번 행사는 하동소방서장,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도의원, 하동군수, 군의장, 군의원 등 약 350여명이 참석했고, 의용소방대 연합회 기수단의 입장을 시작으로 ▲유공자 포상 ▲하동의용소방대 연합회장 환영사 ▲대통령 축사 대독 ▲참석 내빈 축사 ▲주제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포상에서는 조직 활성화와 각종 재난현장에서 소방보조 역할 및 화재예방 활동에 기여한 화개면 석문 전담의용소방대 한호성 대장이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북천면 남성의용소방대 송창옥 대장, 기술전문의용소방대 최정화 대장은 ‘소방청장상’을 수상하는 등 총 2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유진 소방서장은 “지역사회와 이웃의 안전을 스스로 지켜온 의용소방대의 연대 정신을 존경한다”며 “현장에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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