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창원 산남저수지 수질개선사업’ 선정
경남도 ‘창원 산남저수지 수질개선사업’ 선정
  • 최원태기자
  • 승인 2024.03.21 17:49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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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기본조사 대상지구 선정…국비 52억원 확보
▲ 창원 산남저수지 전경. /경남도
경남도는 농식품부 ‘2024년 저수지 수질개선사업’에 창원시 의창구 동읍의 산남저수지가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공습지 등 환경친화적 수질정화시설, 녹조 예방을 위한 물순환장치를 설치해 수질기준을 초과한 농업용 호소(저수지)의 수질 개선을 통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과 쾌적한 농촌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산남저수지는 농업용 호소 수질을 IV등급(약간나쁨) 이내로 관리하기 위해 인공습지 조성 1.2ha, 물순환장치 3대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52억원이며 올해 기본조사 용역에 착수해 2028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산남저수지 수질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인접한 주남저수지도 수질이 개선돼, 깨끗하고 안전한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다.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남도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용 저수지의 정확한 수질현황과 오염원을 파악하기 위해 농업용수 수질측정망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녹조 대응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농업용수 수질 안전성 확보에 힘쓰고 있다.

서양권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수질개선사업으로 환경친화적 수질개선과 생태환경 보전을 통해 농어촌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며 “농촌용수 안정성 확보, 친환경 농산물 생산 기반 등 지속가능한 농업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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