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에 국내 최대의 국산화 에스컬레이터 생산기지 조성
거창군에 국내 최대의 국산화 에스컬레이터 생산기지 조성
  • 이태헌기자
  • 승인 2024.03.24 17:00
  • 6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엘리베이터서비스(주)가 투자하는 K-에스컬레이터와 협약 체결
▲ 거창군은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K-에스컬레이터㈜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거창군
거창군은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구인모 군수, 박상훈 K-에스컬레이터(주) 대표, 김태일 현대엘리베이터서비스(주) 대표, 김승호 한국승강기대학교 총장 직무대행, 신양건 (사)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K-에스컬레이터㈜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K-에스컬레이터(주)에서는 투자협약에 따라 투자 금액 60억원 이상, 2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남상면 소재 거창승강기베스트밸리에 한국형 표준모델을 개발해 국내외 시장개척과 함께 점진적으로 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K-에스컬레이터(주)는 현대엘리베이터서비스가 투자하는 기업으로 최근 에스컬레이터 역주행사고 등 국내산 에스컬레이터 제조 필요성이 대두되어 신설된 법인이다. 에스컬레이터를 거창에서 제조해 설치 판매하게 되면 거창군의 기존 승강기기업과도 상생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훈 케이에스컬레이터㈜ 대표는 “승강기산업이 집적화된 거창 승강기베스트밸리에서 국내 최대 에스컬레이터 생산기지를 마련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안전성이 확보된 고품질의 첨단 에스컬레이터 제품 생산으로 ‘K-에스컬레이터’ 사명에 걸맞은 대한민국 대표 에스컬레이터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인모 군수는 “케이에스컬레이터가 한국형 표준 모델을 개발해 국내의 시장개척과 함께 해외 수출에 힘쓰는 등 국내 최대의 에스컬레이터 생산기지가 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2023년에 경상남도에 기회발전특구 수요조사 신청을 했고 승강기 산업 기업들과 함께 2025년 지정을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태헌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