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 봄철 캠핑장 안전사고 주의 당부
하동소방서 봄철 캠핑장 안전사고 주의 당부
  • 김성도기자
  • 승인 2024.03.27 15:45
  • 6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텐트 문 수시 개방 등 안전수칙 준수 강조
▲ 봄철 캠핑장 안전수칙을 주의하는 포스터. /하동소방서
하동소방서(서장 박유진)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철 캠핑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화재 및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주의를 당부를 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19~’23년) 봄철에 발생한 화재 건수는 5만4820건으로 계절 중 가장 많았다. 특히 1년 중 3월에 화재 발생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 봄철에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로 인해 캠핑장 내 전기매트 등 전열기구의 사용이 많고, 특히 글램핑장은 가연성 소재의 텐트와 내부 집기비품이 다수 설치되어 있어 화재에 취약하다. 또 밀폐된 텐트 내에서 숯불이나 가스난로 등을 사용하면 일산화탄소 중독의 위험성이 증가하게 된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면 두통이나 어지럼증,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게 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에 소방서는 캠핑장에서의 화재나 질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캠핑장에 비치된 소방시설 위치ㆍ사용법 미리 확인 ▲텐트 내 일산화탄소 경보기 구비 ▲불 피우기 전 주변 가연성 물건 제거 ▲숯, 가스난로 등 텐트 내부 비치 금지 ▲텐트 문 수시 개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박유진 서장은 “봄철 따뜻해 지는 날씨와 함께 캠핑장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하고 화재 및 안전사고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캠핑장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반드시 숙지해 안전하고 즐거운 캠핑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