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화재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3년(2020~2022년)간 전국 캠핑장 화재는 총 173건이다. 원인은 전기적 요인 43건, 부주의 35건, 기타 34건 순으로 나타났다.
캠핑장은 텐트나 침구류 등 가연성 소재의 물건이 많고 특히 봄철에는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연소확대가 쉽다. 또 일교차로 인해 텐트 내 난방기구 사용이 이뤄져 이로 인한 화재나 일산화탄소 중독 등의 사고 위험성이 높다.
주요 내용은 ▲화기 사용은 텐트 밖에서 사용 후 불씨까지 잔불정리 ▲텐트 내 난로 및 온열기기 사용금지 및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캠핑장 주변 시설 배치, 대피소, 소화기구 위치, 안전수칙 숙지 등이다.
강종태 성산소방서장은 “나와 가족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안전수칙을 시민들이 숙지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캠핑이 보다 즐겁고 안전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각 현장마다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원태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