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이 사실상 마지막 시한”…민주·녹색정의 실무협상 진전 없어
허 후보는 이날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 후보에게 공개적으로 요청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두 후보 측은 이달 중순부터 각 캠프 실무협상 대표자를 1명씩 지정해 야권단일화를 위한 두 차례 실무협상을 진행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허 후보는 “내일(28일)부터 13일간의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4월 1일에는 투표용지가 인쇄된다”며 “3월 31일이 사실상 마지막 시한이 될 수 있다. 야권 단일화를 위한 실무협상이 재개되고 의미 있는 결과에 이르려면 두 후보가 직접 만나 물꼬를 터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 심판은 시대정신이며 창원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여 후보도 유권자의 뜻을 받드는 결단으로 후보자 간 단독 만남에 응해달라”고 덧붙였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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