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이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해 대학생 해외문화탐방을 지원한다.

재단은 지난 27일 ‘대학생 그룹 해외문화탐방’에 지원한 관내 고교 출신 대학생 67명, 20개 팀을 대상으로 서류·면접심사 등을 거쳐 최종 7개 팀, 25명을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서류심사는 탐방 주제 및 전공 관련성, 어학능력, 봉사실적 등을 평가했으며 면접은 진취성·적합성을 비롯한 4개 분야로 진행됐다.

선발 대학생들은 팀을 구성해 오는 6월 오리엔테이션 이후 7월 1일 포르투갈을 시작으로 8월 말까지 영국, 스페인, 프랑스, 싱가포르 등 해외를 탐방한다.

팀별로는 해외탐방 비용 80%(최대 1000만원)가 지원된다.

탐방을 마치면 오는 9월 중 탐방 경험을 통한 지역 발전 방안을 발표하고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안 내용을 관련 부서에 전달해야 한다.

박동식 이사장은 “지역 인재들이 해외문화탐방을 통해 도전정신과 추진력,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박명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