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특수전전단, 제14주기 故 한주호 준위 추모식 거행
해군 특수전전단, 제14주기 故 한주호 준위 추모식 거행
  • 최원태기자
  • 승인 2024.03.28 16:33
  • 1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정식 원사·해병대 1사단 오민우 상사 ‘한주호상’ 수상
▲ /해군 특수전전단
해군 특수전전단은 28일 창원시 진해루해변공원 한주호 동상 앞에서 제14주기 故 한주호 준위 추모식을 거행했다.

특수전전단장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특수전전단 역대 지휘관과 주요 지휘관 및 참모, UDT 전우회 대표, 경남/진해보훈단체, 경남동부보훈지청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故 한주호 준위는 서해수호 55용사 중 1명으로, 1975년 해군 특수전전단 하사로 임관해 35년간 특수전전단에서 UDT/SEAL 대원으로 근무했다.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 자발적으로 실종자 수색 작전에 참여하던 중 전사했다.

추모식은 故 한주호 준위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군인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엄숙하게 진행됐다. 추모식에 이어 열린 한주호상(賞) 시상식에서는 해군 특수전전단 김정식 원사와 해병대 1사단 오민우 상사가 한주호상을 수상했다. 2011년 제정된 한주호상은 특수·구조작전 분야 교육훈련과 전투력 향상에 기여가 큰 부대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박후병(준장) 특수전전단장은 “故 한주호 준위가 보여준 책임감과 희생정신은 해군ㆍ해병대 장병과 국민의 가슴 속에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우리 해군은 철저한 군사대비태세를 갖춰 대한민국의 바다를 완벽히 수호해 고인의 숭고한 희생에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