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범피 정기총회 개최…올해 사업계획 승인
진주범피 정기총회 개최…올해 사업계획 승인
  • 장금성기자
  • 승인 2024.03.28 16:33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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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피해자 정당한 권리행사·복지증진 힘쓰자”
▲ /진주범피

(사)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불(이사장 유창효)에서는 지난 28일 오전 시내 A식당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유창효 이사장을 비롯하여 의결권이 있는 운영위원 27명이 참석했다.

총회는 사무처장의 성원보고를 시작으로 이사장 인사말, 개회선언, 감사 의견보고, 2023년도 사업실적·수지결산 보고, 2024년도 사업계획(안) 및 수지·예산(안) 승인 건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2024년도 올해는 범죄피해자 경제적 지원과 홍보활동에 약2억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명절(설, 추석)에 생계 어려운 피해자 60가정을 대상으로 가정 당 30만원 상당의 생활물품지원과 4월 23일 범죄피해자 사회적 인식제고 다짐을 위해 130여명이 참석하는 범죄피해자보호ㆍ지원 결의대회를 비롯하여 5월과 10월에는 자조모임 피해자 20여명이 참여하는 영화관람, 시장보기 등 문화체험행사 및 1일 명승지견학 등 피해회복프로그램 운영과 12월 초순에는 피해자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사랑의 김장담그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피해자의 빠른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매월 넷째 주 목요일에 피해자지원심의회 개최와 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 지원받지 못하고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숨은 피해자 발굴을 위해 범죄피해자지원제도 홍보에도 힘쓰기로 했다.

유창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범죄피해자의 손실복구 및 정당한 권리행사와 복지증진을 위해서 피해자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소외받는 피해자가 없도록 노력하는 등불이 되자”고 말했다.

한편 정기총회를 마친 후 김봉준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장 등 지청간부와 총회 참석한 운영위원들이 효율적인 피해자지원방안 논의를 위한 업무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봉준 지청장은 “작년 한 해 등불에서 지원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오늘 정기총회를 통하여 올해 사업과 예산이 통과된 만큼 본격적인 피해자지원을 시작하여 작년보다 좀 더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하는 한편 검찰에서도 범죄피해자의 인권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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