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6개 지역구 총선 후보 37명 선거운동 돌입
경남 16개 지역구 총선 후보 37명 선거운동 돌입
  • 배병일기자
  • 승인 2024.03.28 21:00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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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운동 첫날 비 맞으며 출근길 유세·출정식
밀양시장 보선 후보들도 출정…유권자에 지지 호소
▲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전 진주을 선거구 국민의힘 강민국 후보(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한경호 후보, 무소속 김병규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용규기자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경남 16개 지역구 정당, 무소속 후보 37명도 일제히 거리로 나서 득표전에 돌입했다.


선거운동 첫날 경남 대부분 지역에 오전부터 비가 내렸지만, 후보들은 오전 일찍부터 유권자들과 만나 한표를 호소했다.

여야, 무소속 후보들은 출근길·거리·시장 유세, 출정식, 언론 인터뷰 등으로 첫날 일정을 소화했다.

‘경남 정치 1번지’인 창원 성산 지역구 후보 3명은 창원국가산업단지로 출근하는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지나는 곳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국민의힘 강기윤 후보는 성산구 가음정동 위아 사거리,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는 성산구 가음정동 성산패총 사거리, 녹색정의당 여영국 후보는 성산구 중앙동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사거리를 첫 유세 장소로 택했다. 이들은 차량, 자전거 혹은 걸어서 출근하는 회사원들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진주갑 선거구 국민의힘 박대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갈상돈 후보는 공식적인 선거운동 첫날 전통시장과 아침 출근길 인사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진주갑 국민의힘 박대출 후보는 이날 진주 대안동에서 당원과 시민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선거유세를 갖고 4선 국회의원의 강력한 힘으로 진주시민들과 함께 큰 진주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갈상돈 후보는 인사동 e마트 사거리에서 3선 여당 정책위의장으로도 성과가 없었는데 또 4년을 준들 무슨 성과가 있겠냐”며 “진주~사천 준 메가시티 추진, 원도심~혁신도시 투트랙 발전 전략 수립 등을 약속한다"며 출근길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진주을 선거구는 재선에 도전하는 현역인 국민의힘 강민국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한경호, 무소속 김병규 후보 등 3명이 출정식을 갖고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강민국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진주시 대안동 광미사거리에서 당원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 출정식을 갖고 반드시 승리하여 여당 재선의원의 힘으로 진주의 더 큰 변화, 확실한 변화를 이뤄 낼 것이라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한경호 후보는 이날 진주시청 앞 사거리에서 당원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고 번 선거는 대한민국과 진주발전 그리고 우리 삶의 향방을 가르는 역사적 분기점이 될 것이며, 민주주의 사회의 선거절차를 준수하여 법과 규정에 어긋남이 없도록 하겠다며 본격 선거운동의 포문을 열었다.

무소속 김병규 후보는 대안동 광미사거리에서 지지자들과 시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고 경제발전, 일자리 창출, 그리고 지역사회 안정과 번영을 위한 ‘진짜 일꾼’을 뽑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무소속 후보의 돌풍을 일으키겠다며 표밭을 자극하고 했다.

‘낙동강 벨트’ 격전지 중 한 곳인 양산을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는 사송신도시 아파트 단지 앞에서 새벽 출근길 인사로 선거운동 시작을 알렸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는 양산을 지역구 중 교통량이 많은 곳으로 꼽히는 덕계사거리에서 출근길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차주목 국민의힘 경남선대위 대변인은 “경남 경제를 살리려면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한다”며 “국민의힘 소속 경남지사, 시장군수, 국회의원이 힘을 합치면 경남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차 대변인은 또 경남 방산업체들이 수출을 늘리려면 정책금융 지원이 필요하지만, 지난 2월 한국수출입은행 법정자본금 한도를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늘리는 법 개정안 처리 때 민주당 소속 경남 국회의원 3명은 반대하거나 기권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경남을 찾아 지역구 후보 유세에 힘을 보태면서 정권심판을 호소했다.

김부겸 선대위원장은 지난 24일에 이어 4일 만에 다시 경남을 찾았다. 김 선대위원장은 창원진해, 창원성산, 하동을 차례로 돌며 “윤석열 정권의 무능이 대한민국을 퇴행시켰다”며 정권심판 분위기 확산을 시도했다.

이날 오후 민주당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창원진해, 창원성산, 하동을 방문하고,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양산을을 찾아 민주당 지역구 후보 유세에 힘을 보탰다.

총선과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밀양시장 선거 후보들도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안병구 후보는 밀양 관아지에서 출정식을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주옥 후보는 우서영 밀양의령함안창녕 국회의원 후보, 하원도 경남도의원 후보와 함께 밀양 관아지에서 합동 출정식을 했다.

무소속 김병태 후보는 이날 오전 9시께 밀양 전통시장에서 선거운동 시작을 알렸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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