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관과 듀엣 부른 전국구 트로트 스타
송대관과 듀엣 부른 전국구 트로트 스타
  • 김봉철기자
  • 승인 2013.05.26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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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남강초등학교 1학년 배근우 학생
▲ 진주남강초등학교 1학년 배근우 학생은 국민 가수 송대관, 박상철 씨와 듀엣 노래를 부른 전국적인 트로트 스타다.


진주남강초등학교 1학년 배근우 학생은 국민 가수 송대관, 박상철 씨와 듀엣 노래를 부른 전국적인 트로트 스타다.

근우 군은 SBS스타킹 뿐 아니라 KBS아침마당, Mnet, 투니버스 등에 출연, 트로트 신동으로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었지만 지금은 학업에 충실하기 위해 방송 출연은 잠시 접어두고 있다.

4살 때부터 재미삼아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근우 군은 6살이 되던 해 전국노래자랑 예선에 참가하면서 트로트와 인연을 맺게 된다.

당시 근우 군의 성격이 소극적인 편이었는데 어머니인 정은주 씨가 이를 극복하고자 전국노래자랑에 근우 군을 참가시킨 것이다. 근우 군은 1차 예선에서 탈락했고 참가상으로 트로트 음반을 선물 받게 된다. 근우 군은 이 음반을 시간이 날 때마다 들었고 이후 자연스럽게 트로트의 매력에 빠지게 된 것이다.

근우 군은 “제 꿈은 트로트 가수가 되는 거예요. 트로트는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노래잖아요”라며 “훌륭한 트로트 가수가 돼서 돈을 많이 벌어 부모님께 고급 자동차를 선물해 줄 거예요. 그래서 지금도 저금을 착실히 하고 있어요”라며 초등학교 1학년생 답지 않은 야무진 꿈을 이야기 했다.

박영례 담임 교사는 “근우는 노래도 잘 부르지만 기본적으로 예절이 바르고 자기 할 일은 스스로 처리하는 책임감 있는 학생이다”라며 “항상 인사성도 밝고 말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을 보면 어디 내놓아도 빠지지 않을 만큼 바르게 자랐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근우를 칭찬했다.

정은주 씨는 “무슨 일이던 근우가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즐겁게 살아가길 바란다”며 “가수의 길이 힘들지만 자신이 원한다면 꼭 가수로서 성공했으면 좋겠고 가수가 되지 않더라도 좋은 차는 사줄 것으로 믿는다(웃음)”라고 근우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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