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개발 위해 휴대전화 사용 안한다
자기 개발 위해 휴대전화 사용 안한다
  • 김봉철 기자
  • 승인 2013.06.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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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개양중학교 1학년 문지나 학생
▲ 진주 개양중학교 1학년 문지나 학생은 자기 개발을 위해 휴대전화를 사용안할 정도로 자기 관리가 철저한 학생이다.

진주 개양중학교(교장 최인학) 1학년 문지나 학생은 1초라도 허투루 시간을 사용하지 않는 학생이다.

이렇듯 자기 관리가 철저한 지나 학생은 자기 개발을 위해 과감히 휴대전화를 없앴다.
지나 학생은 “휴대전화가 있으면 아무래도 게임이나 문자 보낸다고 허비하는 시간이 많잖아요. 그런 이유로 나 자신에게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 들어요. 그래서 휴대 전화를 사용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어요”라고 말한다.
지나 학생은 전교에서 1등을 도맡을 정도로 공부도 잘하지만 인문, 사회, 과학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팔방미인이다. 그래서 다양한 분야의 대회에 출전에 상도 많이 수상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에는 진주시 우리말 겨루기 대회에 학교 대표로 출전해 장원을 차지했으며 과학탐구실험대회에는 진주시 대회 최우수, 경남도 대회 최우수, 전국 대회에서는 동상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중학교에 진학해서는 진주시 종합 학예발표대회 수필 부문 차상, 진주시 자연관찰탐구대회 최우수를 수상해 팔방미인으로써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문정숙 담임 교사는 “다방면에 재능이 많은 지나는 학교생활도 모범적이고 어른스럽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매우 집중해서 임한다”며 “공부 좀 한다는 아이들은 자만심을 가지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지나는 항상 겸손하다”고 지나를 칭찬했다.
지나 학생의 장래 희망은 검사가 되는 것이다.
“간디의 자서전을 읽다보니 비폭력 무저항 정신에 공감하게 됐습니다. 나중에 검사가 된다면 법으로 심판하는 것이 아닌 양심과 책임으로 정의를 구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라며 자신의 신념을 밝혔다.
지나 학생의 어머니인 박미정 씨는 "지나는 어렸을 때 몸이 안좋아 바깥 활동이 자유롭지 못했다. 그래서 다른 바람은 없고 지나가 앞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으로 자라났으면 한다"며 "지나의 꿈이 검사인 만큼 그 꿈을 이뤄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봉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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