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보광고등학교 1학년 김종훈
양산 보광고등학교(교장 손희열) 1학년 김종훈 학생은 외발자전거를 친구라고 느끼는 외발자전거 타는 소년이다.
종훈 군은 초등학교 5학년 때 하굣길에서 우연이 외발자전거를 보게 된다. 특별이 잘하는 운동도 없고 공부도 딱히 잘하지 못했던 종훈 군은 자연스럽게 외발자전거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외발자전거 동호회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종훈 군은 일요일만 되면 부모님과 함께 외발자전거 동호회를 찾아 외발자전거 타기 삼매경에 빠졌다.
종훈 군은 “외발자전거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한 운동이지만 세계 50여 개국에서는 이미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을 정도로 인기 스포츠입니다”며 “외발자전거가 어렵고 위험하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 전혀 위험하지도 어렵지도 않은 스포츠가 바로 외발자전거 타기”라며 외발자전거 타기의 장점을 설명했다.
종훈 군은 이어 “우리나라에서 외발자전거가 서커스라고 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외발자전거는 더 이상 서커스가 아니라 스포츠다,라고 말입니다”며 “지난 4년 동안 저에게 외발자전거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해준 이광식 회장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종훈 군은 외발자전거를 탄 이후 공부에도 욕심이 생겨 현재 외국 유학을 목표로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 대한민국에 외발자전거 최고의 강사가 되어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을 시키고 싶다는 종훈 군은 많은 지도자를 양성시켜 즐겁고 멋진 스포츠를 즐기고 생활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오늘도 외발자전거와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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