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서 파브르 같은 곤충학자가 될 거예요”
“커서 파브르 같은 곤충학자가 될 거예요”
  • 김봉철기자
  • 승인 2013.06.23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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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동초 병설유치원 김동민 어린이
▲ 진주 내동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김동민 어린이는 궁금하는 것이 있으면 꼭 알아야 직성이 풀리는 어린이다. 특히 곤충 관할을 종하하는 동민이는 파브르 같은 곤충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다.

진주 내동초등학교(교장 서점균) 병설유치원 김동민 어린이는 궁금한 점이 있으면 꼭 알아야 직성이 풀리는 호기심 많은 7살 어린이다. 동민 군은 이렇듯 호기심이 많은 탓에 관찰하는 것이 생활화 돼 있다.


특히 곤충에 관심이 많은 동민이는 집, 유치원 뿐 아니라 주말에 부모님과 여행을 떠날 때도 항상 돋보기를 챙기고 관찰할 대상이 생기면 어김없이 이곳저곳을 살피는 미래의 곤충학자다.

동민이의 부모님들도 동민이의 이러한 취미 생활을 뒷받침 하고자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올 때 수시로 곤충이나 식물들을 가지고 온다.

무엇이든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하는 동민이는 부모님이 곤충이나 식물들을 마련해 오면 항상 유치원에 가지고 와 친구들과 함께 관찰해 보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따뜻한 마음까지 지니고 있다.

곤충 뿐 아니라 동·식물에도 관심이 많은 동민이는 유치원에서 다녀온 현장체험학습 때 토끼를 본 후 토끼의 귀여운 매력에 흠뻑 빠져 최근에는 토끼 관찰의 재미에 흠뻑 빠져있다.

신순옥 담임교사는 “동민이는 본인이 관찰하고 있는 대상이 있으면 항상 유치원으로 가져와 친구들이나 동생들이 다 볼 수 있도록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착한 어린이다”며 “현장체험학습 때 토끼를 본 후 토끼 우리에서 나올 생각을 안하더라. 물론 아이들이 동물을 좋아하는 것은 일반적이지만 동민이처럼 관찰력이 뛰어난 학생은 드물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동민이의 어머니인 하금자 씨는 “동민이는 일상생활에서도 사물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유심히 보는 경우가 많다. 동민이가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아버지가 여러 가지 곤충들을 사 주고 있다. 지금은 집에서 장수풍뎅이와 사슴 벌레를 기르고 있다”며 “동민이는 4형제 중 막내이다. 형제가 많다보니 배려심도 남다른 것 같고 막내이지만 받기만 하려기 보다는 주는 것을 좋아하는 심성을 가지고 있다. 동민이가 앞으로도 남들에게 배려할 줄 알면서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아들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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