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정한 꿈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뚝심’
한번 정한 꿈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뚝심’
  • 김봉철 기자
  • 승인 2013.06.24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 제일중학교 3학년 김민욱 학생
▲ 진주 제일중학교 3학년 김민욱 학생은 5살때 화가가 되고 싶다고 마음 먹은 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꿈이 바뀐 적 없는 뚝심이 대단한 학생이다.


진주제일중학교(교장 김남일) 3학년 김민욱 학생은 뚝심이 대단한 학생이다.

보통 초등학생들은 꿈이 수시로 변하는 게 일반적이다.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하다가 또 며칠 뒤면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하는 등. 하지만 민욱 군은 5살 때 화가가 되겠다는 꿈을 설정한 후 지금까지 한 번도 꿈이 바뀐 적이 없다. 다만 화가에서 산업디자이너로 꿈이 더욱 구체화 됐을 뿐이다.

특히 민욱 군은 고등학교와 대학 진학에 대한 계획도 이미 세워 놓았을 뿐 아니라 진학과 관련된 정보도 차근차근 수집하고 있을 정도로 치밀하게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반에서 1등을 할 정도로 학업 능력이 우수한 민욱 군은 대아고에 진학한 후 서울대나 홍익대 산업디자인 학과에 진학한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놓고 있는 것.

“저는 그림도 잘 그리지만 공부도 잘합니다”라고 자신감 있게 말한 민욱 군은 “제가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잘 교육 시켜 주시고 공부하는 방법을 잘 가르쳐 주셔서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부모님은 학교 진학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 후 항상 저와 상의시고 또 산업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필요한 지식들도 파악 후 저에게 전달해 주시는 등 제가 꿈을 이룰 수 있게 헌신적으로 뒷바라지 해주고 계십니다”라며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미숙 담임교사는 “민욱이의 학교생활은 평범한 16살 소년 그대로이다. 하지만 본인의 꿈을 설정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면 ‘나중에 큰일을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민욱이가 앞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춰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진정한 산업디자이너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민욱이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민욱 군의 어머니인 이옥희 씨는 “민욱이가 워낙 어릴 때부터 한 길만 생각해 와서 부모입장에서도 뒷받침하기가 오히려 편했다”며 “자기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난관에 부딪힐 때도 많을 것이다. 민욱이가 올곧은 정신과 건강한 몸으로 어떠한 난관에 부딪히더라도 이를 이겨내고 꼭 훌륭한 산업 디자이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