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개별 계근 방식 조기 실시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개별 계근 방식 조기 실시
  • 권진현 지역기자
  • 승인 2013.08.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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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정책에 따라 추진하는 개별 계근방식(RFID)을 진주시도 조기 정착을 위해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린 만큼 수수료를 내는 방식인데 개별 계근 방식은 무선 주파수 인식 시스템으로 가구별 정보가 입력된 카드를 이용해 가구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인식하고 무게를 측정해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음식물 쓰레기 감량효과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진주시는 일반 주택 지역이나 상가 등에는 개인용기가 지급되어 세대에서 배출되는 것만큼 수수료가 지불되는데 아파트나 공공주택에서는 아파트별로 전체배출량을 전세대로 나누어 똑같이 부과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렇게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하다보니 음식물 쓰레기가 줄어들 수가 없는 현실이다. 이것은 가족이 많은 세대나 가족이 적은 세대나 똑같이 부과되는 모순점이 있으며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많거나 적거나 똑같이 부과 되는 현행 방법으로 배출량을 줄이기가 힘들 것 같다.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개별 계근 방식의 문제점을 찾아 보완해 빠른 시일 내에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개별 계근 방식으로 가야 할 것이다.

아울러 주택지역의 음식물 쓰레기 수거방법도 개선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특히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음식물 쓰레기통이 너무 커다보니 핵가족 시대에 여러 가족이 같이 사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음식물 쓰레기를 담다 보면 먼저 넣은 음식물 쓰레기는 부패해 냄새 때문에 가정에 둘 수가 없어 그냥 비닐봉지에 넣어 일반 쓰레기와 같이 버리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되면 쓰레기봉투는 길고양이의 표적이 되어 뜯기고 길가로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가 흘러 나와 인근 주택에까지 피해를 주고 있으니 이런 것도 이번 기회에 보완을 해서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거리도 깨끗해야 될 것 같다.

또 큰 도로변 어느 식당 앞에 제법 큰 음식물 쓰레기통에 뚜껑을 닫을 수 없을 만큼 수북하게 넣어져 거기서 나오는 악취 때문에 지나다니는 시민들이 불편을 격고 있는데 이런 것도 오후 10시 이후에 배출을 해 새벽에 수거가 될 수 있게 이런 제도를 빨리 정착시켜야 할 것 같다.

쓰레기 종량제가 도입 된 지가 벌써 수년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발전 없이 제 자리 걸음만 하고 있으니 시민의 한 사람으로 안타깝다. 행정당국에서는 하루빨리 좋은 제도가 정착될 수 있게 노력해 주기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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