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장학회 수혜 대학생, 지식나눔으로 보은
거창군 장학회 수혜 대학생, 지식나눔으로 보은
  • 거창/이종필 기자
  • 승인 2013.08.11 1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학생 멘토로 참여, 멘티 중학생에게 ‘희망-지식봉사 멘토링’

거창군장학회(이사장 이홍기 거창군수)는 여름방학 기간 중인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희망·지식나눔 멘토링 캠프’를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거창군장학회 장학생 출신 대학생 6명으로 구성된 멘토단은 관내 중학교 3학년 32명을 멘티로 결연하여 3일 동안 거창청소년수련관, 한마음도서관, 복지회관, 대성중학교 체육관, 콘서트하우스인, 애플하우스 등 다양한 곳에서 캠프를 진행하며 꿈과 희망과 지식을 나누는 의미 있고 알찬 시간을 가졌다.

중학생들의 진로와 관심분야를 사전 조사하여 6개 분야로 나누어 멘토단을 구성하여, 음악(피아노)은 서울대음대 기악과 유청빈, 미술(디자인)은 국민대 공업디자인과 김지원, 체육(건강과학)은 이화여대 체육과학부 이화영, 물리(수학)는 이화여대 물리학과 신은진, 초등(음악교육)은 진주교대 강주연, 간호학은 전북대 이인의 등 6명의 대학생이 지역사회의 후배들을 위해 기꺼이 시간을 할애해 주었다.

각 전공분야별 다양한 학습뿐만 아니라 예술회사 ‘짓다’ 김정은 대표를 초청하여 ‘북아트 만들기’, 혜성여중 구영신 선생님의 ‘진로신문 만들기’, 서강대 이경오 선배를 초대하여 ‘영어학습 노하우 체험발표’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함께 어울리며 지역 공동체의 소중함과 의미를 깨닫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의 취지는 멘토 대학생에게는 지역사회와 후배들에 대한 지식봉사와 희망나눔의 의미와 책임감을 갖도록 하고, 멘티 중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는 다양한 기회를 가지면서 진로상담과 학습동기 부여 그리고 체험활동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과정을 마련하는 것에 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의 디렉터를 맡은 혜성여중 구영신 선생님은 “멘토 대학생들의 후배들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대단했다. 중학생들은 즐거워하고 언제 사흘이 지났는지 모를 정도였다.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