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센터장이 칭찬한 박우훈 단장 진정한 봉사자
김현주 센터장이 칭찬한 박우훈 단장 진정한 봉사자
  • 강정배기자
  • 승인 2013.09.0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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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거울 같은 사람

▲ 김현주 센터장
▲ 박우훈 단장
도 자원봉사센터를 총괄하고 있는 김현주 센터장이 자신이 알고 있는 박우훈 진해카톨릭기술봉사단 단장은“사회로 부터 존경받아 마땅한 진정한 봉사자”라며 “나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거울같은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김 센터장은 “박 단장은 지난 7월 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도 센터 소속 LOVE경남 대학생봉사단 복지협력팀원들이 창원 진해서 조손가정에서 환경대청소의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나 당초 계획보다 많은 량의 쓰레기가 배출되어 어찌할 줄 몰라 고민하던 중 지역 내 자원봉사자들을 연계해 이를 말끔히 처리하돌고 도움을 주었다”며 “현장에서 직접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에 나서는 것을 보고 참으로 자원봉사자였다”고 말했다.

특히 김 센터장은 “이날 박 단장은 마른 체격에 검게 그을린 얼굴에서 피곤함을 느껴 무척이나 죄송스러운 마음을 가졌으나 그 이후 진해카톨릭기술봉사단의 팀원들로 부터 그가 이미 췌장암 3기 진단을 받고 투병중에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진정한 봉사자는 병중도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새로운 의미를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며 박 단장의 진정한 봉사정신에 감동했다고 했다.

더욱이 김 센터장은 박 단장이 이날 자원봉사 활동에 나서기 2일 전에 암 치료를 위한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것으로 뒤늦게 확인이 되면서 자원봉사를 세롭게 일깨워주는 계기가 된것 같아 내심 고마우면서도 건강에 걱정을 하게 됐다며 박 단장의 건강을 마음속으로 기원했다고 했다.

김 센터장은 “자신의 아픈 몸도 불구하고 남을 위해 이 같이 봉사활동을 벌인다는 것은 요즘 사회에서는 쉽지 않은 가운데 박 단장과 같은 우리 주위에 아름다은 분에 있어 다행스럽다”며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박 단장의 이 같은 교훈이야말로 자신에게는 삶의 귀감이 될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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