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國學)으로 국혼부활을
국학(國學)으로 국혼부활을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3.09.12 14:5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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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곤/밀양동명고 교사·경남국학원 이사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이어오고 있는 대한민국의 국통은 대한민국-임시정부-조선-고려-남북국시대(발해, 통일신라)―사국시대(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북부여-단군조선-배달국-환국-유인씨-황궁씨-마고-율려-한으로 이어지는 유구한 역사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그 위대한 역사와 만나려면 한단고기와 부도지를 보면 중국에 의한 중화사관 일본의 식민사관, 서양의 종교, 철학에 왜곡되기 전의 역사를 만날 수 있다.

진정한 국학의 뿌리는 한민족 고유의 정신문화인 풍류도, 신선도에서 찾을 수 있는데 그 신선도 정신을 잘 표현해 놓은 사료는'삼국사기' 신라본기에 최치원 선생의 난랑비서문을 보면 "우리나라 고유의 현묘한 도가 있으니 풍류도라 한다. 이 정신의 연원은 선사에 상세히 실려 있으니 본래 유, 불, 도(儒彿道) 삼교의 사상을 포함하고 있으며 모든 생명을 접화하여 교화시킨다. 집에 들어온 즉 효도 하고 나가면 나라에 충성함은 노나라 사구(공자의 벼슬)의 교지와 같고, 하염없는 일에 머무르고 말없이 가르침을 실행함은 주나라 주사(노자의 벼슬)의 종지와 같으며, 모든 악한 일을 짓지 않고 모든 산한 일을 받들어 실행함을 축건 태자(가비라국 정반왕의 태자) 의 교화와 같다."라는 기록이 있다(崔致遠鸞朗碑序曰國有玄妙之道曰風流設(敎之源備詳仙史實乃包含三敎接化群生且如入則孝於家出則忠於國魯司寇之旨也處無爲之事行不言之敎周柱史之宗也諸惡莫作諸善奉行竺乾太子之化也)
즉 유, 불, 도가 우리 선도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이 내용은 가끔 국사시험 문제에 출제가 되고 있다. 최치원은 당대 아시아 최고의 학자로 당나라에 유학하면서 수많은 역사, 철학서를 접하였다.
한민족의 선도정신과 국학이 잘 나타나 있는 경전(經典)은 81자로 되어있는 천부경(天符經:조화경)과 삼일신고 (三一神誥:교화경),참전계경(參佺戒經;치화경)이 있는데, 이 세 경전을 우리의 조상 들은 천부(하늘에 부합된다는 의미) 3경 이라며 항상 생활화하였다. 천부3경은 불경(佛經)과 성경(聖經)이 들어오기 훨씬 오래 전부터 우리의 삶의 목적과 혼의 완성을 위한 방법을 제시 해주었다. 천부경 의 천지인(天地人=삼원사상) 정신은 인간성 상실로 인심이 황폐화 되어 가는 21세기에 인간사랑 지구사랑으로 승화시켜야 할 지구촌 정신으로 인간이 하늘과 땅과 연결된 존재로 깨닫고, 하늘과 땅에 이로운 삶을 살자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불교가 들어오기 전 환웅을 모셨던 환웅전은 부처가 들어오면서 삼성각, 산신각, 칠성각으로 밀려 나고 환웅전에는 부처를 모시는 대웅전이 되었다. 그래서 국혼이 깨어있는 사람은 절에 갈 때는 산신각에 먼저 가서 호족의 상징인 호랑이를 타고 있는 환웅을 먼저 참배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말에 지 뿔도 모르면서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의 의미는 자기뿌리도 모르면서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노론계열의 친일극우파들은 독립군을 테러단체라는 망발을 하면서 왜곡된 역사 교과서를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정신 나간 소리를 하고 있다. 이제 국혼 부활을 위하여 단기를 복원하고 우리의 국학사관으로 된 국사책을 편찬하여 가리켜서 모든 시험에 국사가 필수로 되어야 할 것이며,대통령이 개천절에 참석하도록 국민의 뜻을 모으자. 헌법 9조에 대통령은 전통문화계승과 민족문화 창달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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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성 2013-09-27 19:03:50
국유현묘지도...최치원 선생님...당신의 혼이 일어나야합니다...고운로를 걸으면서...

대한국인 2013-09-13 11:53:38
일본이 좋아하는 교과서를 만드는 대한민국
깨어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