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거창군 2013년 대한민국 농촌마을대상 장관상 수상
산청·거창군 2013년 대한민국 농촌마을대상 장관상 수상
  • 산청/박희석기자
  • 승인 2013.12.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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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어서권역 개발사업·거창군 마을기업 조성 기여

산청군과 거창군이 ‘2013년 대한민국 농어촌마을대상’지자체부문에서 각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과 더불어 재정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농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어촌마을 대상’은 전국 자치단체의 마을(권역)을 마을협의체 참여 공동사업 운영, 재능기부 활용, 도농교류추진, 마을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 마을 자랑거리 및 갈등 극복 사례 등 6개 부문을 평가하고 현장실사를 거쳐 결정됐다.

산청군은 공동사업 운영으로 이용객 7000여명에 연간매출 1억5000여만원의 소득 창출, 재능기부 활용으로는 전 국가대표감독 박항서를 활용한 할머니 및 할아버지축구단과 자매결연단체인 마산장수축구단 외 3개 단체와 도농교류 추진 활성화, 마을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로는 어죽 만들기, 민물고기잡기 체험 등을 활용한 권역소득증대 기여, 마을 자랑거리 및 갈등 급복 사례로는 타 시군 축구동호회와 MOU 체결, 운영자금 및 수익배분 원활한 협의로 주민 삶의 질 향상, 지속적인 운영활성화 자원 및 관광개발 자원 확보노력 등으로 농촌의 인구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과 노령화 문제를 해소키 위해 귀농·귀촌운동을 적극 추진했다.

또한 군관계자는 어서권역과 현재 추진 중인 가마실권역 종합정비사업을 공간적 집적화를 통한 연계협력으로 사업의 성공을 유도하였으며, 지역의 특화된 자원을 활용한 시설운영 능력향상과 자립화를 도모하였고, 또한 지역발전을 리드하고 있는 단체장의 열의와 열정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창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3년 대한민국 농어촌 마을대상’에서 지자체 부문 전국 3위를 달성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거창군은 2010년 민선5기의 시작과 함께 군정비전을 ‘매력 있는 창조 거창’으로 정하고 농촌의 현안사항인 인구감소, 고령화, 농가소득 감소 등 농촌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타 지역과는 차별화된 마을만들기 전략을 수립하여 거창다움을 실현하는 거창만의 마을만들기를 추진해 나가면서 지역총괄계획가 제도, 리더아카데미 등을 운영하여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역여건에 맞는 맞춤형 특성화 마을기업을 조성해 농가수익에 기여하고, 체계적인 귀농인 지원정책을 추진해 2006년부터 2500여명의 귀농인을 유치하여 전국 베스트 귀농지로 명성을 얻고 있으며, 6차 산업 및 사회적·마을기업 등을 육성하여 지역 소득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 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업·농촌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체계적인 행정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지방정부와 지역주민이 한 마음으로 뭉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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