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이하 보건노조)는 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홍준표 도지사는 차기 도지사 선거에 출마해서는 안된다”며 도지사 불출마를 촉구했다.

보건노조는 이날 ‘진주의료원 재개원 총력 투쟁 선포’라는 제목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진주의료원 폐업은 도민 무시 불통 행정, 공공의료 파괴, 환자 인권 침해, 민주주의 파괴 등으로 얼룩진 최악의 도정이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보건노조는 “홍 지사가 차기 도지사 선거에 출마한다면 진주의료원 재개원 시민운동은 물론 홍 지사 새누리당 공천반대 운동에 이은 낙선운동을 차례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보건노조는 경남도가 지난해 진주의료원 폐업 계획을 발표한 2월 26일을 ‘공공병원 강제 폐업의 날’로 지정, 홍 지사 규탄 투쟁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정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