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원 권익향상 이익보호는 물론 지역에도 봉사
노조원 권익향상 이익보호는 물론 지역에도 봉사
  • 산청/박희석기자
  • 승인 2014.01.0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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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농협 이병술 노조위원장
 

산청군농협 노동조합 이병술 위원장은 7년이 넘도록 노조위원장을 맡고 있는 경남 농협노조의 터줏대감 격이다. 산청군농협 노동조합은 2000년도에 설립되어 전 조합원들의 경제적 생활을 보장하고 사회적 직위를 확립해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의 노동자로서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이 위원장은 노조 설립 당시부터 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이 위원장이 장수 노조 위원장을 할 수 있는 것은 그만큼 별탈없이 노조를 원만하게 이끌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노조활동을 하면서 노조원들의 권익향상과 이익보호는 물론이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열심이다. 이 위원장은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농협노조를 위해 불우이웃은 물론 조손가정 등에 꾸준하게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산청군탁구협회와 산청군탁구연합회의 수장으로서 불모지인 산청의 탁구 발전과 저변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기도 하다.

다음은 이병술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위원장직을 맡은 횟수는
▲7년째 하고 있다.

-조합원수는 얼마나 되는지
▲11개면에 산청군지소가 운영 중에 있으며 조합원은 16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체, 임금 협상에 있어서 애로점은
▲교섭단체를 구성하여 타 기관. 분야별 조사를 마치고 2013년 10월에 교섭에 돌입해 11월까지 마무리 했다. 철저하게 준비를 마치고 임금교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를 했다.

-노동조합에서 매년 주관하는 행사가 있다면
▲매년 연말을 맞아 11개면에 불우한 이웃과 조손 가정을 위해 노동조합 설립한 2000년부터 각 면에 매년 50만원씩 (550만원) 난방유류대를 전달하고 있고 앞으로는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이 지원할 것이다.

-매년 각 면에 50만원씩 전달하고 있는데 노동조합에서 직접 전달하지 않는지
▲노동조합에서 직접 전달하는 것은 현실상 어려움이 있다. 누구에게 전달을 해야 될지 잘 모르고 각 면에서는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각 면장에게 전달해 달라고 부탁을 한다.

-앞으로 계속적으로 불우한 이웃과 조손가정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고 있는데 더 많은 이웃에게 해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은 없는지
▲참 부끄럽다. 물론 전부 해 드리고 싶은 마음은 항상 가지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금전적인 어려움이 많이 있다. 내년에는 다른 곳의 예산을 아껴 1000만원정도 지원할 계획으로 있다.

-노동조합원들에게는 어떠한 복지가 있는지
▲설, 추석 명절에 산청군 농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상품권을 지급하고 상조회를 구성하여 회원들 가족 중에 상(喪)이 발생하면 회원 7명이 참여 해 조문객 안내, 도우미 역할 등을 하고 있다.

-노동조합에서 우수회원들에게 표상은 매년 몇 명 정도하고 있는지
▲농협에서 표창을 수여하는 것은 없으며 노동조합 위원장의 명의로 우수회원들에게 정기총회 때 표창장을 수여한다. 2013년도에는 신등지점 김소연씨, 금서지점 정영근씨, 단성지점 권순택씨가 표창장과 농협상품권(20만원상당)을 수상했다. 내년부터는 농협에 건의 해 조합장상을 수상할 계획이다.

-노동조합의 2014년도 계획은
▲2014년에는 농협의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농민의 권리와 노동조합원의 권리를 농협과 원만하게 운영할 것이다. 또한 농민들의 권익보호, 불우이웃돕기, 화천 정화활동, 산청농축산물 홍보 등을 할 계획으로 있다.

-노동조합 운영에 있어 힘든 일은 없는지
▲아직까지 별 어려움은 없다. 노사 모두 원만한 상생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농민들이 생산하는 농축산물을 제값을 받아 풍요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 지난해 이병술 위원장이 주도적으로 준비해 개최한 제2회 전국오픈탁구대회 개막식 모습

-노동조합의 사업방향과 목표가 있다면
▲노동조합 활동은 웃으며 즐겁게, 노조원과 노동조합의 힘으로 당당하게, 투쟁은 가열차게 하는 것이 노동조합의 목표다.

-이 노조위원장은 산청군탁구협회와 산청군탁구연합회의 수장으로서 불모지인 산청의 탁구 발전과 저변확대에 지대한 공이 크다고 소문이 무성한데
▲산청군에는 아직까지 탁구장 전용구장이 없어 회원들이 운동하기 어려운 여건에 있어 연합회의 숙원사업으로 정해 지역의원들과 관계자들을 지속적으로 만나 설득해 내년에 완공될 것으로 본다.

-회원들의 말에 의하면 전국 탁구대회를 개최했다고 하는데
▲탁구의 저변확대와 동호인들의 화합을 위해 2012년 1회 대회를 선수 800명 가족 200명을 포함하여 대회를 열어 올해 3회째를 맞이한다. 또한 우리 산청에는 펜션이 잘 준비 되어 있어 1박을 하게 하면 지역 경제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 같아 2014년 3회 대회는 1박 2일을 할 계획이다.

전국오픈탁구대회 일정은 2014년 3월 29~30일(2일간)에 열릴 예정이다. 선수, 임원, 가족을 포함해 약 1100명정도 초청해 산청군도 알리고 여름휴가 때 물좋고 공기좋은 산청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 산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판매하게 하여 1회 때와 2회 때 많은 판매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 내년에는 판매장을 별도로 준비하여 판매를 할 계획으로 있어 벌써부터 2014년 3월이 설레인다.

-노동조합과 탁구연합회 일을 함께 하려면 어려움이 많을 것 같은데
▲물론 어려움이 없지는 않지만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인 만큼 보람도 있고 특히 탁구로 인해 건강을 지킴으로서 사회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본다.

-산청군에는 탁구를 즐기는 회원은 얼마나 되는지
▲현재 산청읍, 신안면, 단성면, 시천면에서 약 250명 정도 탁구를 열심히 하고 있다. 또한 산청군청 탁구동호인 35명이 모임을 결성해 클럽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경남도체육대회 시 타 시군에서는 선수들을 돈을 주고 영입을 하는 것이 못마땅하게 생각 해 왔다. 필요할 때 돈을 주고 선수는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산청군에서 선수를 육성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이 들어 교육청, 초등학교, 산청군 등과 협의하여 앨리트 체육을 육성하는 것이 앞으로의 계획이다. 또 한가지 덧붙인다면 산청읍이 많이 낙후가 되어 있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퇴근 시간만 지나고 나면 산청읍은 적막하다. 낙후된 산청읍에 외부인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중고탁구연맹 탁구대회를 유치하고 싶다. 대회를 유치하게 되면 선수 1700명 학부모 등 약 2000명이 산청에서 5박6일 동안 숙박을 해야 되므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임기중에 꼭 유치를 해보고 싶다.

유치 확정이 되면 산청읍을 중심으로 식당, 마트 등등 환경을 개선해 손님 맞을 준비를 하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산청/박희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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