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찬 대박동호회 총괄본부장 도의원 도전
이현찬 대박동호회 총괄본부장 도의원 도전
  • 김영우기자
  • 승인 2014.02.0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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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구식 보좌관출신 박대출에게 공천신청해 화제

이현찬(49) 대박동호회 총괄본부장이 도의원에 도전한다. 이 본부장이 도전하는 지역은 진주 제2선거구로 현재 정인태 의원이 도의원인 선거구이다.


이현찬 본부장은 “지금까지 선출직 공직에 도전하지 않았던 것은 선거법 위반으로 공직후보 피선거권이 없었기 때문이며 지난해 12월 피선거권이 회복되어 오랜 꿈이던 공직후보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도의원에 선출되어 발전의 호기를 맞은 진주를 경남의 중심으로 만들어 가는데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본부장은 1998년 소선거구 시절에 집현, 미천에서 시의원에 출마해 낙선한 경험이 있다.

이 본부장은 이어 최구식 의원의 보좌관 생활을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역임했다. 이 본부장이 최구식 의원을 떠난 후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외곽조직인 박사모 중앙위원회 활동을 주로 해 왔다. 2010년 총선에서 이 본부장은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추종 조직이었던 ‘미래연합’의 진주책임자를 맡아 미래연합에서 공천한 천호윤, 이상영, 심현보 시의원을 당선시키기도 한 저력을 가지고 있다.

이 본부장은 이처럼 박근혜 대통령의 추종 조직활동을 하면서 지난 총선에서 박대출 현 국회의원 진영에 가담했다. 이 본부장은 최구식 진영의 내부사정을 잘 아는 사람으로 박대출 의원을 도와 박 의원이 당선되는 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현찬 본부장이 진주 제2선거구에서 도의원에 도전함에 따라 이 지역에는 현역인 정인태 의원을 비롯하여 최진덕 전 도의원 등이 새누리당 공천을 놓고 경합을 벌일 전망이어서 새누리당 내에서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이 지역구는 현역인 정인태 의원을 비롯하여 국회의원 공천자이기도 했던 최진덕 전 도의원 등 쟁쟁한 인사가 몰려있어 교통정리를 해야할 박대출 의원의 머리가 적지 않게 아플 것으로 보인다. 김영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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