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를 하다보면 나눔의 기쁨 눈으로 체험
봉사를 하다보면 나눔의 기쁨 눈으로 체험
  • 양산/안철이기자
  • 승인 2014.02.06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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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벌 종합건축 김창수 대표

 
양산에서 미리벌 종합건축을 하면서 지역과 외국을 오가면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김창수 대표는 경남 밀양이 고향이며 이곳 양산시 양주동에서 미리벌 종합건축을 운영하면서 지역에서 어려운 사람과 또 집수리 등 여러 가지 도움을 주면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또한 김대표는 필리핀 잠바위에서 주택을 지워주고 필요한 구호물품을 제공하고 봉사횔동을 해오고 있으면서 본인의 장기까지 사회에 기증했으며 지난달 22일 우리 지역을 넘어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양산시 사회봉사단체로 국제봉사활동기구인 인프타 발대식을 가졌다. 김대표는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봉사를 하면서 지역과 아시아 아프리카 봉사를 할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김창수 대표와의 인터뷰이다.

-미리벌 종합건축 설립연도는

▲2006년도에 최초로 미리벌종합건축이란 상호를 걸고 양산에서 설립을 하게 되었다.
-건설업을 하면서의 애로사항은
▲대학에서 건축과를 졸업하고 오직 나름의 작품을 짓는다는 생각으로 사업을 하는데 쟁이기질 때문에 작품성만 보다보니 도면에도 없는 것을 시공해줄 경우도 많았다.
또 일 욕심 때문에 나의 혼을 불어 넣는다는 생각으로 땅을 파는 순간의 흙냄새를 사랑하고 건물이 완공되어가는 과정이 딸자식을 키워가는 일과 똑같이 생각되고 완공 후 건물의 열쇠를 돌려주는 순간엔 이 자식이 주인에게 욕 안듣고 잘살아야 될텐데…라는 곱게 키운 딸을 시집보내는 심정이지만 소비자들은 업자취급을 하면서 다 똑같다고 매도 할 때가 정말 힘이 든다.
또한 봉사를 하면서의 애로사항은 국·내외 오지에 가보면 저 자신이 너무 부족하고 역량이 부족하다는것을 실감하고 한편으론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을 자랑으로 여길 때가 많았다.
-김 대표의 고향은
▲밀양시 상동면 오실이란 시골마을에서 4남5녀의 가난한집에서 태어나 향상 위·아래 치이며 자라서 자연히 남을 위한 배려의 마음이 싹트면서 몇 해 전 내 고향 마을이 산사태가 나서 인명 피해가 많았는데 내가 건축을 하면서 고향을 위해 무언가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하여 처음에는 아이들 교육상, 그냥 모른 척하기엔 마음이 너무 아파 몇 번 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
봉사는 일종의 마약. 하다보면 반복성 연속성. 나눔의 기쁨과 받는이의 행복감을 눈으로 체험하면 거기에 푹 빠지며 오직 주는거니까 스트레스 안 받고 오히려 나에게 삶의 힐링이 되어 돌아와 결국은 자신에게 돌아온다.

▲ 김창수 대표는 필리핀 잠바위에서 주택을 지워주고 필요한 구호물품을 제공하는 봉사횔동을 해오고 있다.

-김대표의 아시아와 아프리카에까지 봉사를 하게된 동기는
▲지난해 세계 라이온스 부산세계대회에 아내를 따라 참가하면서 행사가 끝이 났는데도 갈곳도 없고 아무 안내도 못받고 있는 한구석의 피부가 검은 이들에게 접근하여 거기서 아프리카 잠비아 라이온들을 만났다. 그후 해운대 양산 각지에 구경 시켜주고 안내하면서 연결됐고 귀국후 계속되는 고마움의 표시로 방문해달라는 요청에 첫 잠비아 방문 하게되어 그리하여 우물파기행사 통나무 학교 지어주기행사 하게 되었다.
-현재 맡고 있는 직책과 봉사경력은
▲미리벌종합건설(주) 대표이사. 늘푸른 장학회 상임이사. 국제 봉사단 인프타 이사장. 사랑의 장기기증본부 회원. 생명나눔 실천본부(시신기증)회원을 맡고 있으며 힘들어하는 이웃들을 위해 이웃들의 쌀 챙기기,장애자들 쌀지원, 병원비가 없어 힘들어하는 이웃수술비 , 병원비 챙겨주기, 힘든 세입자 무료로 몇달살게 해주기,인근초등학교 장학금전달, 아프리카 우물 파주기, 친골라 마을 280명 식사 한끼 해결, 아프리카 잠비아의 오지마을에 학교지어주기, 컨테이너로 구호물품 모아 보내주기(이과정에도 함께해준 라이온스, 로타리양산의 학원장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뿌듯했다). 필리핀 바기오 인근의 바투안 초등학교 신발 사주기, 바기오인근극빈마을 빵사주기, 봉사, 마닐라 코스탈수상촌 구호활동 등이다.
-인프타라는 봉사단체 발대식을 하게된 동기는
▲최초로 인근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기 위해 시작한 최유라 음악학원장님의 역활이 가장 많이 작용한듯 해를 거듭할 수록 함께 나눔의 기쁨, 봉사의 즐거움에 만취해 좀더 조직적으로 후손들에게도 길이 물려 줄 수 있는 봉사 단체로 거듭나자는 모두의 의견에 의해 탄생되었다.
인프타의 탄생을 위해 중에는 힘든 여건 속에서 학원을 경영하며…준비할 시간이 없어 밤을 새는게 하루이틀이 아니었는데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성을 모아주신 덕택이라 생각하고 다시 한번 더 감사 드린다.
-장기 및 시신기증을 하게된 동기는
▲제가 대학시절 생활이 어려워 방범대원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우연히 길가에 연고가 없는 걸인의 시체을 발견한후 그시신의 용도을 물어보니 대학병원의 실험용으로 서로 가져 갈려고 하는것을 보게됐다. 이때 국내에 실험용 시신이 없어 외국에서 수입한다는 얘기을 듣고 죽은후 한줌의 재가 되느니 후손에게 이거라도 남기자고 결심하고 어느 대학에 줄까을 고심하다 이번에 봉사단체 인프타 탄생 기념으로 함께 하는게 어떨까해서 부부가 함께 기증을 하게 되었다.
-꿈이나 목표가 있다면
▲살아 있는 동안 최선을 다해 많은 작품을 이 땅에 남기며 열심히 돈을 모아 나보다 더 열악한 곳을 위해 마음껏 쓰다 남은 재산과 저의 조그마한 몸이라도 이 사회에 놔두고 떠날려고 한다. 미련도 후회도 없이 몸이 움직이고 허락한다며 사회외 지역 고향과 세계로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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