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강병기 "진주의료원 다시 열겠다"
통진당 강병기 "진주의료원 다시 열겠다"
  • 김영우기자
  • 승인 2014.02.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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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지사의 오만과 독선 확실히 심판해야"

경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통합진보당 강병기 예비후보는 10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의료원 문을 다시 열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홍준표 도지사 취임 69일만에 서부경남의 공공병원 진주의료원에 내려진 사형선고는 참으로 놀랍고 황당한 홍지사의 살인적인 폭력이었다"며 "서부경남 거점 공공병원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촉구하며 진주의료원 재탄생을 위해 투쟁하고 있는 노조와 함께 더 굳게 손잡고 진주의료원 문을 활짝 열고 공공의료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공의료는 돈으로만 계산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며, 특히 먹고 살기 힘든 서민들에게 값싸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병원은 생명의 동아줄 같은 곳"이라며 "처음에는 적자를 폐업이유로 내세우더니, 여론이 나빠지자 진주의료원 노조를 악의적으로 공격하고 비방하며 무자비하게 진주의료원 폐업을 밀어 붙였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홍준표 도정은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신축한지 5년만에 되지 않는 진주의료원의 문을 닫아버렸다"며 "국회의 진주의료원 재개원 요구도 무시해버리는 안하무인 홍준표 지사의 오만과 독선을 이제는 확실히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새누리당 예비후보 또한 재개원을 약속하고 있는 마당이다"며 "새누리당 도지사가 강제 폐업시킨 진주의료원을 새누리당 도지사 예비후보가 되살리겠다고 하니 새누리당은 진주의료원 재개원과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당장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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