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민 위한 진정한 공기업 책임과 역할 다 할것
농어민 위한 진정한 공기업 책임과 역할 다 할것
  • 글 배병일·사진 이용규기자
  • 승인 2014.02.19 2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 박인규 지사장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 (지사장 박인규)는 서부경남 농경지에 농업생산기반 확충과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이 지역을 자연과 조화된 쾌적한 삶의 터전으로 조성하는 한편, 안전영농을 위한 시설물관리, 재해방지 등 각종 업무를 수행하는 중추적 기관으로서 이 지역 농업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진주·산청지사 박인규(56) 지사장은 2014년도 핵심사업인 저수지 둑 높임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와 농지연금사업 조기정착과 농지은행 12개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지사의 모든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 지사장은 지난 1월에 취임과 더불어 내세운 지사 운영방침으로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화합하자, 주인의식을 갖고 맡은바 책임을 다하자, 특히 진주·산청지사가 서부경남지역의 농촌의 삶의 터전 재창출에 기여하는 일등지사의 차질없는 역할 수행을 위해 노사화합과 내부 구성원의 단결과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사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군 등 지자체, 지역농민 단체와의 협력강화와 농어민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직원들에게도 농업인과 자주만나고 그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해 사업에 반영해 나갈 때 농업인을 위한 진정한 공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농어업인이 없다면 공사의 존재이유도 없으며  박 지사장은 다양한 고객 요구사항을 수용하고 농어민을 섬기며 좀 더 나은 농어업환경 조성에 노력하는 박 지사장의 진주산청지사 운영에 대한 계획을 들어봤다. 

다음은 박인규 지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지사 부임 소감은
▲지역 농업인과 함께 희망을 그려가는 한국농어촌공사를 만들기 위해 깨끗하고 신뢰받는 공기업 구현과 투명한 경영실현, 고객을 배려하는 현장소통, 행복경영 활성화와 조직의 활력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 한국농어촌공사 남가람봉사단은 설을 맞아 진주시 문산읍 삼곡리 애명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사랑의 내의를 전달했다.
-글로벌 공기업 도약을 위해 공사의 역할에 대한 견해는
▲한 마디로 저희 공사는 농어업인들이 안전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물과 농지를 관리하는 전문 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저수지, 양·배수장 등 전국 1만 3천여 개의 농업기반시설을 갖고 있고 9만 9천㎞ 농업용 용·배수로 시설을 뒷받침하면서 5천만 국민의 먹을거리 생산을 책임지고 있다. 앞으로 시장개방과 도시화 과정에서 농어민이 소외받지 않도록 경쟁력 향상과 소득보전, 농지은행, 도농교류 사업을 지원해서 다양한 사업을 펼쳐 왔다.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시대 우리 농어촌의 희망과 성장을 위해 꾸준히 변화와 발전하는 공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2014년 지사 운영 방침은
▲지난 1월에 취임과 더불어 내세운 지사 운영방침으로 크게 3가지 “첫째는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화합하자, 둘째로 주인의식을 갖고 맡은바 책임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진주·산청지사가 서부경남지역의 농촌의 삶의 터전 재창출에 기여하는 일등지사의 차질 없는 역할 수행을 위해서는 노사화합과 내부 구성원의 단결과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추진할 역점사업과 추진 계획은
▲2014년도 진주산청지사의 경영목표는 매출액660억 달성과 영업 손익 6억 흑자 달성, 고객만족도 100% 달성을 위해 첫 번째로 생산기반정비사업 및 유지관리사업의 내실화, 두 번째로 POST4대강사업 적극 발굴로 경영 내실화, 세 번째로 고객접점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역점추진과제로 설정하여 경영목표 달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령 농업인 및 도시민 부재지주의 농지문제 해결책은
▲고령 농업인이나 은퇴 농을 위해서 경영이양직접지불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경영이양보조금은 고령 농업인에게 최대 10년간 매월 25만원(1ha 기준)의 정부 보조금 연간300만원(1ha 기준)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 조건으로는 연령 65세 이상 70세 이하 농업인이 10년 이상 계속하여 농업경영을 하고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대상농지는 3년 이상 소유한 농업진흥지역 안의 전, 답, 과수원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농지를 소유하고 있는 도시민 부재지주의 농지문제를 해결하기위한 제도로는 농지임대수탁제도가 있다. 농지를 소유하고 있지만 직접 농사를 짓기 어려운 분들은 농지은행과 상담해 보세요. 농지은행에서 적합한 분을 찾아 임대하고 관리해 드리고 있다.
-지역사회 공헌 활동은
▲ 매년 연말마다 불우이웃돕기를 시행하고 있으며, 진주산청지역의 3분의 독거노인 위문 및 집 고쳐주기 행사와 1개마을 어르신들에게 돋보기 보내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100여분의 어르신에게 돋보기를 보내드렸다. 또한 제가 연초에 부임하면서 받은 축하 난을 자체 판매한 수익금을 문산읍에 소재하는 복지시설에 내의와 생필품을 전달한 바 있다.
-지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지은행사업 제도는 무엇인가
▲ 농지은행사업은 농산물 시장개발확대로 인해 농지가격의 하락과 유휴농지 증가 등 농지시장의 불안정에 대비해 농지의 매입,비축 및 수탁관리와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를 지원하는 등 농지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농지종합관리 사업이다. 농지임대수탁사업과 농지매도수탁사업, 경영회생지원사업이 시행되고 있으며, 농지은행 포털을 통해 매물정보 농지가격 및 거래동향 등 각종 농지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합하면 2200여 농업인이 농지연금에 가입해서 혜택을 받고 있다. 올해부터는 감정가격으로 개선해서 연금을 지급하므로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지은행을 이용하도록 제도를 개선하여 시행하고 있다.
-농민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농지연금’이란 소리를 들었다. 농지연금이 도입된 지도 이제 4년차를 맞게 되는데 추진상황은
▲농지연금사업은 올해로 4년차 맞이하고 있는데 고령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노후생활에 필요한 자금을 매월 연금으로 평생 동안 지급받는 제도이다. 자격은 영농경력 5년 이상, 농지3ha이하 소유한 농업인중 부부모두 65세 이상인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데 연금을 지급 받으면서 농지를 활용(자경 및 임대)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령농업인의 생활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데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지역농업인의 반응도 아주 좋은 편이다. 2011년 진주시 문산읍에서 1호 연금 수급자가 나온데 이어 2013년 말까지 33건의 계약이 체결됐으며, 2014년에도 가입문의가 줄을 있고 있을 정도로 농업인의 관심이 매우 높은 편이다.
-저소류지와 양배수장 등 시설물 개보수사업 추진 계획은
▲저수지 양배수장 등 수리시설물 중 설치된 지 오래되어 노후되거나파손되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집중호우나 태풍 등 재해우려가 있는 취약 시설물에 대해서는 점검을 실시해 연차적으로 개보수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과거 설계기준으로 설치돼 홍수 배제능력이 부족하여 집중호우시 재해가 우려되는 시설물을 집중 보강해  재해대비 능력을 강화 하고 있는데 지난해 진성면 진성지구 등 9개 지역에 2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개보수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도 34억여원 확도 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에서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은
▲신재생에너지는 기존의 화석연료를 변환시켜 이용 하거나 햇빛, 물, 지열, 축산분뇨 등을 포함한 재생 가능한 자원을 변환시켜 이용하는 에너지를 말하는데 태양광, 소수력, 풍력 등 11개 분야로 나눌 수 있다. 우리지사에서도 둑이 높고 낙차가 커서 전력생산이 가능한 율현저수지에서 소수력 발전을 하고 있는데 지난해 1억4300만원의 전력을 생산한바 있으며, 올해는 2억원어치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에 있다.

▲ 박인규 지사장이 설을 맞아 진주시 문산읍 삼곡리 애명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사랑의 내의를 전달하고 있다.
-올해 지사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면
▲시급히 해결할 과제로 농업용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저수지둑높이기사업은 노후화로 붕괴위험이 있거나 홍수나 가뭄 피해가 우려되는 4대강 유역 96개 저수지를 대상으로 기존제방 덧쌓기 등 둑 높이기와 여수토 확장, 전동식 수문 및 소수력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농업용 저수지의 담수능력을 향상시키고 노후화된 수리시설을 보강해 재해 예방 및 홍수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진주산청지사에서는 총사업비 600억여원에 2개 지구에 투입된다. 먼저 손항지구는 총저수량을 기존 57만6000㎥에서 658만8000㎥로 601만2000㎥ 늘리고 저수지 1개소를 신설하는 사업이며, 율현지구는 총저수량을 237만6500㎥에서 439만3500㎥로 201만7000㎥ 늘리고 저수지 1개소를 신설 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중대한 사업을 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는 일이야 말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진주산청지사가 더욱 성장하기 위해 지향해야할 것은
▲공사가 지금까지는 농촌생산기반 정비사업과 농지은행 사업의 일환으로 영농규모 확대에 주력해 왔다. 농업농촌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개발사업의 주도적인 기관으로 거듭 날 수 있어야 하며 신규 사업 개발시 실질적인 농민들의 생활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개발과 정부지원 사업에 대한 효과 제고를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방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관내 농업인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사 직원들이 농업시설물과 농업용수 관리에 최선을 다하지만 기상이변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닥칠 경우도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 농업인 여러분께 조금 이해를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농어촌공사의 존재 이유가 농업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인 만큼 앞으로 우리지사 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으로 농업인 여러분들의 어려움을 해결 하도록 하겠다. 아울러 농업인 여러분과 농어촌공사가 공생 공존하는 분위기가 더욱 공고해 졌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는 다양한 고객 요구사항을 수용하고 농어민을 섬기며 좀 더 나은 농어업환경 조성에 노력해 나갈 것이다. 행복한 농어촌을 만드는  글로벌 공기업과 농어촌발전을 위해 직원들이 일치단결하여 일등 지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