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남강댐관리단(단장 정의택)은 남강댐 주변지역의 7개 초등학교에 7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2014년도 상반기 방과 후 영어 원어민 수업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진주교육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시행되는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학교는 진주시 내동초, 한평초, 수곡초, 명석초와 사천시 곤명초, 산청군 도산초, 하동군 옥종초 등 남강댐 주변 소재 7개 초등학교로 이들 학교 학생들은 7월 중순까지 총19주에 걸쳐 주당 6~8시간을 원어민들과 직접 영어로 대화할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

남강댐관리단 관계자는 "댐주변 지역주민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6년부터 영어 원어민 수업 지원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며 "이 밖에도 댐주변지역 학교의 발전을 위해 학습 기자재 제공, 체험학습 지원 등의 육영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병봉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