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지사 보름동안 도정 비운다
홍 지사 보름동안 도정 비운다
  • 강정배기자
  • 승인 2014.03.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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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준비차 31일부터 내달 14일까지

▲ 홍준표 경남도지사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오는 31일부터 내달 14일까지 15일간 도정을 비운다.

이는 홍 지사 취임 이후 지난해 여름 휴가로 도정을 5일간 비운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홍 지사는 2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경남도 재정건전화로 채무 조기상환’에 대한 브리핑을 위해 참석한 자리에서 “도지사 경선 준비를 위해 오는 31일부터 내달 14일까지 15일간 연가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결재가 있을 경우에는 (도청에) 나와서 결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지사는 이번 연가 기간동안에는 경선에 대비 ▲정책 ▲당원 및 대의원 접촉 ▲TV 토론에 대비한 연설 준비 등으로 일정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정부가 지정한 항공, 나노융합, 해양플랜트 등 3개 국가지정 특화산단에 지정된 지역민심이나 산단 관계자들의 요구사항이 무엇이냐는 기자 질문에 대해 홍 지사는 “빨리 해달라는 주문이 쇄도했다”며 짤막하게 답했다.

이어 그는 항공 산단과 거제 해양플랜트는 국가산단을 확신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나노 융합 국가산단은 첨단산단이나 일반산단이냐를 놓고 관계기관과의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번 6·4 지방선거는 도지사 1년 6개월에 대한 심판을 받는 것이라며 준비된 도지사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이날 홍 지사는 같은 당에 도지사에 출마한 박완수 예비후보 측의 고발 및 선거법위반, 롯데 김해유통단지 조성 특혜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진주의료원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설명했다.

또 홍 지사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도지사 후보로 나선 김경수 예비후보를 거론하며 본선 후보가 되면 정책대결을 하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귀뜸했다. 강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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