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수에 출마하는 차정섭 예비후보(새누리)가 30일 오전 가야읍 신호등 사거리 2층 선거사무실에서 주요 8대 공약을 발표했다.

차 후보는 이날 공약 발표에 앞서 “이번 선거만은 지난 선거의 구태에서 벗어나야 하며 7만 군민 모두가 화합하는 가운데 펼쳐져야 한다”고 말하고 “차정섭부터 정책으로 승부하는 정책 선거를 펼쳐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차 후보의 이같은 의지 표명은 최근 차 후보 진영에 관한 각종 악성 루머들이 끊이지 않은 가운데, 이에 일체 대응하지 않고 좋은 공약으로 군민들로부터 직접 심판받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는 ▲칠서 강나루 공원을 활용한 4계절 플라워랜드 조성 ▲함안면 시설하우스 임대 단지 건립으로 청년 농업의 6차 산업 진입 지원 등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

또 가야읍 폐선부지를 활용 ▲분수광장 및 원형광장, 테마거리, 상설 공연장등을 조성,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이 거리를 문화컨텐츠가 가득한 문화의 거리로 만들어 이를 가야시장 활성화로 이어간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밖에 그의 대표 공약에는 ▲칠북 밀포나루섬 생태체험공원 조성 ▲산인 입곡 군립공원 청소년체험 ‘펀파크’ 유치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APC 조성 ▲청소년 다목적 함안유스호스텔 건립 ▲아라가야권 개발사업 추진 등이 포함돼 있다. 함안/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