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돈 "해외관광객 유치로 생산효과 7조 만들겠다"
차상돈 "해외관광객 유치로 생산효과 7조 만들겠다"
  • 사천/구경회기자
  • 승인 2014.03.3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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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돈 사천시장 예비후보 정책공약 발표

▲ 차상돈 사천시장 예비후보
차상돈 새누리당 사천시장 예비후보가 “관광부터 의료까지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관광타운을 만들겠다”며 “사천시를 중국을 넘어 아시아를 겨냥한 실크로드 하늘길의 전초기지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 예비후보는 지난달 31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The Change 사천 4.0’ 핵심공약을 발표하면서 “그 일환으로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관련 정책들을 수립하고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외국의 투자를 끌어오겠다”고 밝혔다.

‘The Change 사천 4.0’은 차 예비후보가 사천시를 경제자족형 도시로 만들기 위한 비전이다. “지역 경제가 침체되고 사천시 안에서도 지역발전의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는데다, 진주시 등 인근 도시로 청장년층의 이탈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창조적 발전전략이라는 게 차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삼천포항과 사천공항 등 교통 인프라와 한려해상국립공원 등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사천에서 ‘관광부터 의료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장이 직접 현지 관광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세일즈행정’을 공격적으로 펼치는 한편, 동남아 및 동북아권 도시들과 자매결연 및 문화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차 예비후보는 외국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관광의료서비스를 융합한 정책을 수립하는 한편, 외국인 투자자와 관광객을 겨냥해 맞춤형 상품을 적극 발굴,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차 예비후보는 중국 관광객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차 예비후보에 따르면 중국인들이 해외여행으로 한해 8000만명이 출국하고, 이중 400만명 가량 한국에 입국하고 있는데, 이들의 1인당 소비지출이 2154달러(2012년 기준, 약 230만원)로 일본 관광객의 1173달러(약 110만원)를 압도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차 예비후보는 “최근 ‘한류’ 붐을 타고 한국에서 관광부터 의료, 문화, 레저 등을 모두 즐기려는 방문객도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라며 “무엇보다 중국인들이 대도시와 지방 관광을 함께 하는 특성을 보이고 있고, 명품소비 이외에도 한국에서의 체험형 프로그램에도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에 항공과 다양한 자연풍광을 지닌 사천의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사천/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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