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도지사 서부경남 표심 공략
홍준표 도지사 서부경남 표심 공략
  • 한송학기자
  • 승인 2014.03.31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휴가 첫날 진주 방문 당심잡기 나서

▲ 홍준표 도지사가 지난 31일 박대출, 김재경 국회의원 사무실을 차례로 방문해 당원 간담회를 가졌다. 이용규기자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후보 경선준비에 집중하기 위해 보름간의 휴가에 들어간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휴가 첫날인 3얼 31일 박대출(진주갑), 김재경(진주을) 국회의원 사무실을 차례로 방문해 당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홍 지사는 지난 1년 3개월 동안의 진주를 중심으로 한 서부경남의 발전에 대한 성과를 설명하며 진주지역 당심잡기에 나섰다.

홍 지사는 "진주 사천 항공국가산업단지 완성과 도 서부청사 개청, 그리고 KTX 개통을 위한 마지막 힘을 쏟고 있다"며 "진주를 중심으로 서부경남이 발전되어야 도가 발전하는 것인데 서부지역 주민들의 90년 한을 풀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도지사 경선에 대해 홍지사는 "도지사 공천은 도민의 민심에 따라야지 자신에게 호의적인 국회의원 숫자로, 또는 '내 뒤에 누구 있다', '위에서 메시지 받고 왔다' 등 어린애들 싸움할때 도저히 안될때 '우리 형아 데리고 온다'는 식의 행동을 보고 있으니 참 한심하다"면서 "제가 도지사 경선을 위해 2중, 3중 안전장치도 없이 밑바닥부터 철저하게 조치도 안하고 경선에 나오겠는가. 위에서 메시지 받아 공천 받고 도지사 되면 도지사가 임명직이 돼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홍 지사는 "이제 제가 진주에 보답을 받아야 할 때인데 불과 1년 3개월 만에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 발전에 많을 것을 해줬다"며 "지방자치시대 도지사는 도민과 소통하는 경남의 대통령이 되는 것인데 지난해 도지사 경선에서 서부경남에서 많은 도움을 줘서 이길 수 있었다. 이번에도 진주의 압도적인 지지를 믿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경선은 13일 선거인단 투표를 거쳐 14일 후보가 선출된다. 한송학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