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노는 놀이터 될 것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노는 놀이터 될 것
  • 글/한송학·사진/이용규기자
  • 승인 2014.04.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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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이랑 아이랑’ 유영수 대표

 
콩이랑 아이랑은 콩을 주제로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환경, 건강, 배려를 배우고 체험 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도심 속에서 즐기는 녹색 건강교육 놀이터로 자극적이고 흥미위주의 현대사회 아이들의 놀이 문화와는 차별화된 콩을 소재로 한 친환경 교육체험 놀이시설 시스템이다.
특히 콩이랑 아이랑은 콩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데 △콩이랑 가루랑 △반죽나라 △씨앗마을 △콩 놀이터 △테마놀이터의 다섯 가지 테마로 이뤄진 각 방에서는 각기 다른 체험과 교육이 진행된다.
최근 콩이랑 아이랑이 각종 박람회 등에 소개되면서 부모들과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전국적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13일 진주시 금곡면 검암길31(금곡면 동례리 886번지)에 ‘진주 콩이랑 아이랑(대표 유영수)’이 문을 열고 지역의 학부모들과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영수 대표는 “콩이랑 아이랑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놀면서 교육도 함께 진행할 수 있는 콩이랑 아이랑은 친환경 체육공간이자 교육체험 놀이시설”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유영수 대표와의 인터뷰이다.

-콩이랑 아이랑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
▲논두렁과 밭두렁만으로도 즐거움과 감동을 주었던 부모님들의 어린 시절이 요즘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런 체험의 기회를 주고 싶다는 생각이 많을 것이다. 콩이랑 아이랑은 도심 속에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는 친환경 소재 콩을 이용한 녹색 건강놀이터라고 할 수 있다.

-어떤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나
▲콩이랑 아이랑은 콩이랑 가루랑, 반죽나라, 씨앗마을, 콩 놀이터, 테마놀이터 다섯 가지 테마를 가진 이동식 체험 놀이터이다.

-프로그램 소개를 부탁한다
▲‘콩이랑 가루랑’은 아이들이 직접 접하기 어려운 콩과 가루를 활용한 집중력과 창의력 교육이다. 곱게 갈은 콩으로 체험판 위에 콩가루 그림을 그려보고, 성도 만들어 보고 아이들과 함께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또 맷돌 돌리기와 절구 찧기 놀이를 통해 콩이 가루가 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 해 볼 수 있다.

▲ 콩이랑 가루랑’은 곱게 갈은 콩으로 체험판 위에 콩가루 그림을 그려보고, 성도 만들어 보면서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웰빙반죽나라’의 반죽놀이는 밀가루, 콩가루 등 곡물가루를 가지고 반죽을 만들면서 오감체험을 할 수 있는데 아이들이 싫어하는 콩을 다양한 놀이를 통해 친근감 있게 접근하는 것이다. 특히 엄마 아빠와 함께 페스트 푸드에 길들여진 아이들에게 13가지 곡물가루를 활용해 우리만의 웰빙 쿠키를 만들어 먹는 건강간식으로 슬로우푸드 교육체험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콩 건강 음식이야기도 진행한다.
▲‘씨앗 놀이터’인데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씨앗모자이크 만들기 체험에서는 생활 속의 다양한 곡물들의 씨앗으로 체험하는 곡물들의 종자교육 체험 놀이터이다. 현장에서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씨앗모자이크 놀이로 다양한 곡물들의 씨앗을 이용해 예쁜 캐릭터 그림에 자기만의 씨앗 모자이크 만들기 체험으로 아이들에게 곡물들의 씨앗 교육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콩 놀이터’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녹색건강놀이터이다. 방안가득 콩으로 가득한 콩 놀이터는 콩 볼풀장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콩을 만지면서 듣는 콩소리놀이와 콩 수레 끌기, 콩을 이용한 다양한 과학놀이로 도루래 놀이, 콩비 놀이 등을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는 건강 놀이터이다.

▲ 콩 놀이터.

▲ 방안가득 콩으로 가득한 콩 놀이터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녹색건강놀이터이다.

▲‘테마놀이터’는 아이들은 물론 함께 오신 부모님들도 편안히 휴식할 수 있는 테마공간이다. 특히 트릭아트 앞에서 사진도 찍고, 추억의 전통 투호 놀이도 즐길 수 있고 볼풀 놀이터는 온 가족이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다.

-교육적 효과는 무엇인가
▲아이들이 콩 놀이를 통해 친구들과 함께하며 협동심과 소중함을 느끼며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개성과 가치를 높여준다. 또 도심 속의 기계와 패스트 문화에서 벗어난 슬로우 문화인 콩과 함께 놀이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마음과 몸을 건강하게 해 준다. 특히 콩놀이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놀이 재료를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효과가 있게 된다.

-캠핑장도 있는데
▲콩이랑 아이랑은 폐교한 금곡초등학교 건물 1층에 문을 열었다. 그리고 2층은 퍼포먼스 미술 체험장이 있다. 또 학교 운동장은 24개 동의 캠핑장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 콩이랑 아이랑은 폐교한 금곡초등학교 건물 1층에 문을 열었다.

-언제 오픈했나
▲지난해 11월 13일 처음 문을 열었다.

-직원은 몇 명인가
▲저를 비롯해 총괄책임 1명과, 체험강사 2명, 진행보조 강사 1명이 콩이랑 아이랑을 운영하고 있다.

-진주에 문을 열게 된 계기는
▲진주지역은 영·유아대상 체험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그래서 놀이체험을 통해 교육효과가 높은 ‘콩이랑 아이랑’을 박람회와 행사장 등의 공연·전시기획자로 활동하던 중 단기행사장이 아닌 상설체험관으로 지역 영, 유아들이 연중 쉽게 체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진주에 문을 열었다.

-주말에는 몇 명 정도 방문하는가
▲주말에는 부모와 아이들 가족 동반 체험이 많고 평일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단체 방문이 많다. 주말 방문 손님은 부모와 아이 포함 100~150명 정도가 체험을 온다.

-이용시간 및 가격은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그리고 평일 오전은 단체 위주로 예약을 받고 수업 시작 시간은 오후 2시, 오후 3시30분 1일 2회이다. 주말과 공휴일 수업 시작은 오전 10시, 11시, 정오, 오후 1시30분, 2시30분, 3시30분, 4시30분 총 7회를 진행한다. 이용 금액은 어른 1만원, 어린이 1만2000원이다. 20인 이상의 단체는 8000원으로 할인 혜택을 드린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벤트는 
▲아직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기본적인 시설을 준비하는데 신경을 썼다. 이제 성수기가 다가오는데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만족감을 드릴 것이다.

-무료 수강도 진행하는데
▲준비하고 있다. 지역의 어려운 소외계층의 아이들에게 주기적으로 무료 체험을 기회를 주고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지역의 다양한 단체와 접촉 중에 있으며 빠른 시일 안에 지역사회에 조그만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계획이 있다면
▲우선은 상설 체험관으로 올해는 지금 진행하고 있는 콩이랑 아이랑 콘텐츠로 진행하면서 5월에는 황토 체험장 신설을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내년에는 피자 만들기 체험과 농촌체험관련 프로그램을 계획 중에 있다. 그리고 무료 수강과 함께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더 많은 무료 체험 기회를 주고자 한다.

-하고 싶은 말은
▲지역의 중소도시의 아이들은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는 많으나 수익성이 떨어져 프로그램을 유치할 수 있는 여건에 한계가 있다. 이에 진주시 차원에서 많은 아이들이 좋은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게 공간 마련과 지원이 필요할 것 같다. 예를 들면 진주시에서 상설 체험관을 마련해 주기적으로 콘텐츠를 바꾸면서 운영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 해 본다. 글/한송학·사진/이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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