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장 후보 3인 "새야구장 입지 전면 재검토를"
창원시장 후보 3인 "새야구장 입지 전면 재검토를"
  • 이주희기자
  • 승인 2014.05.2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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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조영파 마산종합운동장 허상탁 39사 뒷산

▲ 새정치민주연합 허성무 후보, 무소속 조영파, 허상탁후보 3인은 새 야구장 입지 전면 재검토 입장을 밝혔다.
창원시장 후보 4명 중 3명이 창원시의 새 야구장 입지를 전면 재검토 하자는 데 무게를 두었다.

마산야구타운 조성 시민운동본부(이하 시민운동본부)는 2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7일 창원시장 후보 4명을 대상으로 신규 야구장 건립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전달해 답변을 받은 결과 안상수 후보를 제외한 3명이 입지 재검토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답변 결과 부지 재검토 여부에 대해 안상수 후보는 재검토 입장을 불명확하게 밝힌 반면 허성무·조영파·허성탁 후보는 전면 재검토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재검토 후 대안 부지로는 안 후보는 ‘없다’고 답한 반면 허성무·조영파 후보는 마산종합운동장을, 허상탁 후보는 창원 39사 뒷산을 꼽았다.

후보자들의 의견으로는 안 후보는 진해시민과 NC다이노스 등 야구인들과 협의를 통해 해결을 모색하되 ‘균형발전 위원회’라는 기구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 후보는 진해야구장 결정은 전면 재검토하고 신규야구장 입지는 수요자와 구단의 입장을 반영해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조 후보는 야구 활성화 측면에서 전면 재검토하고 시민과 야구팬 구단의 입장을 감안, 마산에 건립해야 한다고 답했다.

허상탁 후보는 39사 뒷산에 돔구장을 건립,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시민운동본부의 한 관계자는 “시가 NC구단과 오는 2016년 3월까지 새 야구장을 지어 주기로 이미 협약을 마쳤다”며 “NC구단의 동의가 있다면 공청회 등을 통해 설립과 시기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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