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진 옛 마산·진해에 교육지원청 신설 공약
고영진 옛 마산·진해에 교육지원청 신설 공약
  • 강정배·양산/차진형기자
  • 승인 2014.05.2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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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에 유·초·중·고교 6개교 신설 약속
 

“마산과 진해에 교육지원청을 신설하겠습니다”


고영진 경남도교육감 후보는 21일 도교육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고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난 2010년 옛 창원·마산·진해시를 폐지해 통합 창원시로 되면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시행령에 의거해 마산·진해교육청이 창원교육지원청으로 통합됐다”면서 “교육지원업무가 과다하고 주민들의 불편이 커 현재의 창원교육지원청으로는 교육수요를 감당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설약속을 하게 됐다”고 피력했다.

이는 현재 옛 마산과 진해지역 학부모들이 교육관련 민원이 있을 때마다 원거리를 이동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현재 마산·진해교육지원청은 민원실과 경남도교육시설감리단 사무실로 각각 사용하고 있다.

이어 고 후보는 ‘BEST5 운동’으로 꿈·희망·미래-내일이 더좋은 경남교육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BEST5 운동은 ▲최고의 학교수업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최적의 교육환경 조성 ▲최상의 교육서비스 제공 ▲최선의 교육행정 펼치겠다 ▲최대의 교육네트워크 구축이다.

이와 함께 고 후보는 이 날 오후 양산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초등학교 4개교와 중·고교 2개교 등 모두 6개교를 신설하겠다며 이같이 공약을 제시했다.

고 후보는 또 산업단지 공해로 인해 학생들의 건강·학습권을 침해받고 있는 어곡초등학교에 대해 오는 2016년에 이전을 약속하고 양주중학교의 산단 조성에 따른 학습권 침해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고 후보는 이 자리에서 학생 100명 이상의 4개 학교에는 체육관을 신설하고 소규모 잉여교실에는 다목적 교실을 개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일반계고의 학력향상을 위해 특별예산 30억원을 편성, 운영하고 학교 유휴부지에다는 문화·예술·체육공간을 설치할 것이라며 이같이 공약을 내놓았다. 강정배·양산/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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