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지역신문 문제 선거이후 본질적인 문제로 대응
“나는(홍준표)는 정치를 하면서 토론을 회피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홍 후보는 “현재 법원에 계류중인 통합진보당과의 후보 토론회를 하는 것은 그야말로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이라며 “일부 언론이 밝힌 (나의) 색깔론 주장에 대해 (홍후보) 본질론이다”고 분명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선관위의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후보자가 아닌 패널토론회도 하고 있지 않느냐”며 후보자의 토론 참석자유를 법조인 답게 소신있는 발언을 했다.
특히 홍 후보는 “오는 27일 예정된 방송사 토론회에 통진당 후보가 참석하는 3자 토론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입장을 분명하게 밝히면서 “29일 선관위 법정 토론회 참석여부는 일주일 전인 지난 15일 중앙당에 참석여부에 대해 입장을 정해달라는 요청을 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2일 첫 유세는 마산에서 하게 된다”면서 “조용하게 선거에 임하고 그러나 도민이 알아야 할 내용들은 우리가 충분하게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지역신문에 대해서는 선거 이후 본질적인 문제로 대응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피력했다.
이 밖에 홍 후보는 (통진당 참석) 3자 토론회 불참은 법정에서 해산을 다투고 있는 정당에 대한 정치적 소신 때문이며 진주의료원 폐쇄, 지역신문과의 문제 등도 자신의 소신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선거에서 수도권은 여전히 어렵다는 것에 대해 생각은 변함이 없다고 밝히면서 창원시장 선거에서는 안 후보자 승리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홍 후보는 문화·관광·체육 분야에 당초보다 2건 136억원을 추가로 투입하는 정책을 340만 도민들에게 제시했다.
홍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문화·관광·체육 분야에 당초 세계적인 해양관광휴양지 조성사업 조기 추진을 비롯한 합천 대장경기록문화테마파크 조성, 낙동강 수변 문화벨트 조성, 국난극복, 호국 관광루터 개발, 남해안 도보여행길 정비, 제2거점 국가대표 선수촌 조성에다 작은 영화관 설치 확대와 공동도서관 통합서비스 구축을 추가로 추진하는 내용의 공약을 내놓았다.
이번에 홍 후보가 추가로 내놓은 2건의 신규사업 중 작은 영화관 설치 확대는 올해부터 게속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도내 극장이 없는 10개 시·군에다 총사업비 116억원을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공공건축물을 리모델링을 원칙으로 추진하고 필요 시에는 신축하는 방법으로 하고 운영은 군 직영이나 위탁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1개소에 이어 내년에는 2개소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공공도서관 통합서비스 구축을 위해서는 20억원을 투입해 단일 회원증으로 도서관서비스를 통합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도내에는 공공도서관이 64개(시·군 40개와 교육청 24개)가 운영되고 있다. 운영주체는 경남도가 맡는다는 구성이다. 강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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