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수 무소속 정현태 후보가 지난 20일 오전 남해읍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차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정현태 후보는 공약발표에 앞서 공약수립 4대 원칙으로 '변화하는 남해', '도약하는 남해', '품격있는 남해', '균형있는 남해'를 제시했다

또 공약시행 5대 방향으로 기반산업구조의 혁신적인 변화와 농수산업의 절대 경쟁력 확보, 명실상부 관광인프라 완성, 창의적인 주민 역량 강화, 특화와 균형이 조화로운 도시를 제시하며 공약시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정현태 후보는 도약 남해 10대 핵심 공약으로 ▲10조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 유치 ▲남해군에 도시가스 공급 ▲인구 7만시대 대비해 신행정타운 조성 ▲창선·삼동면을 잊는 국도 3호선 4차선확포장 공사 본격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설리 대명리조트 성공 조성 및 기반시설 완비 ▲치유체험을 결합한 남해힐링 아일랜드 조성 ▲앵강만 항노화 해양바이오클러스터 구축 ▲3배채 굴양식 성공 및 수산물가공유통센터 건립 ▲앵강만 일원 해양스포츠 국가대표훈련시설 유치 ▲동서통합 한려대교 조속추진 등을 10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정현태 후보는 공약발표 후 신재생 에너지 산업단지 유치와 관련해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진 군민들이 많은 것 같다"며 "이번사업은 포스코가 남해군에만 유일하게 제안한 사업으로 유치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한 뒤 "특히 주민여론이 유치하자는 쪽으로 바뀐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남해/하일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