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수 후보들 본격 선거운동 돌입
합천군수 후보들 본격 선거운동 돌입
  • 합천/김상준기자
  • 승인 2014.05.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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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창환 박경호 조찬용 삼가장날 유세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2일 오전 합천군수 후보자들은 삼가장날(5일장)을 맞아 장을 삼가장터에서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 하창환 후보는 "합천군수를 역임하면서 연속성 있는 군정운영이 매우 중요하다" 며 "공직 40년 행정 경험과 지난 4년간 군수로서 합천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부내륙 고속철도와 울산~합천간 고속도로 등 교통인프라 확충, 해인사~용주면~합천댐~황매산을 잇는 관광루트 설계, 황강변 녹색선도공간 조성, 영상테마파크의 특화 등으로 합천의 문화관광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며 "볼보 연구시설단지, 율곡 일반산업단지 조성, 삼가면 양전지구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부자 합천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무소속 박경호 후보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합천군은 인구 감소, 농민 부채, 학생들의 교육여건, 노인복지 등 어려움이 많다"며 "합천의 책임자는 행정 능력과 정책 능력을 같이 갖고 있어야한다"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합천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농촌 모델로 성장시키겠다"며 "기업 200개 유치, 도시가스 공급, 100㎞ 둘레길 조성, 해인사 인근 힐링타운 조성, 영세업자 대상 저리 100억원 지원, 합천 농산물 유통시설의 획기적 개선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무소속 조찬용 후보는 "지난 대선 때 여야 모두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을 폐지하기로 약속했다"며 "중앙정치 눈치보기와 줄서기 등의 구태를 반복하지 않고 돈· 공천 등 비리를 근절하고 주민생활에 밀착된 지방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연설했다.

조 후보는 "저출산, 초고령화로 진입한 합천군의 발전을 위해서는 식견있고 청렴한 인물이 군수가 돼야 한다"며 "노인·여성·복지·보건행정을 체계화해서 고령화 사회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합천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명의 합천군수 후보들의 유세는 23일에는 합천군청 앞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합천/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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