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수 선거 후보 초청토론회'무산'
하동군수 선거 후보 초청토론회'무산'
  • 하동/이동을기자
  • 승인 2014.05.2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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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참가 후보자 선정 못해…합동연설회로 대체

하동군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하동군수 후보 초청토론회가 토론에 참가할 후보자를 선정하지 못하면서 무산돼 합동연설회로 대체하게 됐다.


하동군선거관리위원회(이하 하동군선관위)는 오는 27일 오후 11시15분 진주 MBC 경남 스튜디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하동군수 후보 초청토론회가 무산됐다고 23일 밝혔다.

하동군선관위에 따르면 하동군수 선거 출마자 8명은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14.54%를 득표해 토론회 참여자격을 갖춘 무소속 김종관 후보를 포함 후보자 5명을 토론회에 참여시키기로 합의했다.

이어 나머지 4명을 선정하는 방법으로 김 후보를 제외한 후보 7명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이같은 사실을 선관위에 통보했다.

하지만 여론조사는 모든 후보가 포함돼야 한다는 선거법에 따라 하동군선관위는 후보자들과의 의견조율을 통해 각 언론사에서 실시한 하동군수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토론회 참가 후보를 선정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지난 21일까지 단 한곳의 언론사도 여론조사를 실시하지 않아 하동군수 후보 초청토론회는 결국 참가할 후보자를 선정하지 못해 무산됐다.

하동군선관위 관계자는 "선관위에서는 하동군수 선거 후보자 초청토론회를 개최하고자 여러모로 애를 썼으나 이런 저런 이유로 무산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하동군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무산된 초청토론회를 합동연설회로 대체키로 결정했다. 하동/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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