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양산시장후보 TV 토론회 개최’
6.4 지방선거 양산시장후보 TV 토론회 개최’
  • 양산/안철이·차진형기자
  • 승인 2014.05.25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리원전1기 폐쇄에 대한 두 후보간의 분명한 입장차 확인

"시민이 시장인 양산” 과 “안정적인 시정 유지” 등 서로 다른 시정철학 제시



지난 24일 양산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고, 부산MBC가 생방송으로 중계한 제6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토론회에는 새누리당 나동연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일권 후보가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회에서는 지역균형발전. 안전 및 재난대책. 교육문제. 공단조성에 따른 소음 공해에 대한 대책 등 현재 양산시에 산재되어 있는 현안들을 놓고 두 후보의 생각과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 했다

양산시민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수명이 다한 고리원전1기는 즉각 폐쇄 되어야 한다 ” 라는 김일권 후보와 “정치적 접근을 해서는 안되며 . 국책사업으로서 국가의 원전관리 능력을 신뢰해야 한다” 라는 나동연 후보의 서로 다른 입장들이 상호토론을 통해서논의 되었다.

또한 공단조성에 따른 소음공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공통질문에서도 두 후보의 의견은 차이를 보였으며. 먼저 새누리당 나동연 후보는 공단 조성에 따른 일자리 창출이 크다. 하지만이로 인한 소음공해 피해는 단계적인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새정치민주연합 김일권 후보는 공단 조성 부지 설정에 있어서 학교 부지가 포함될 시 추후 학교를 옮기는 문제가 생기고 또 그 예산이 필요해지고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이 힘들다. 신중한 공단부지설정이 필요하다” 라고 다른 입장을 밝혔다.

이어진 상호토론에서는 30일로 예정되어 있는 KNN 주최 방송토론회에 나동연 후보의 참석여부를 놓고 토론이 진행되었다. “29만 양산시민들을 모두 만날 수 없는 상황에서, TV 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약과 정책을 공유하는 것이 옳지 않겠느냐?” 라는 김일권 후보의 질문에 나동연 후보는 “ 공식 선거운동기간이 짧고 현재 양산시선관위가 주최하는 토론회에 참석중 인만큼. 30일로 예정된 KNN 토론회에 대해서는 참석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 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번 상방토론은 약 60분 가량 진행되었으며 토론회는 부산MBC가 생방송으로 방영하였고, 부산 MBC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그동안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던 유권자들의 표심이 누구를 향하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양산/안철이·차진형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