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새야구장 입지 정치적 결정 안한다"
안상수 "새야구장 입지 정치적 결정 안한다"
  • 이주희기자
  • 승인 2014.05.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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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학자금 지원 확대 등 약속

“새 야구장 입지 정치적으로 결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새누리당 안상수 창원시장 후보는 25일 성산구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안상수와 함께하는 창원지역 총학생회 전·현직 회장단’과 청년정책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안 후보는 창원지역 대학생들의 학자금 지원 확대와 함께 지방대 졸업생들의 취업기회를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시장으로 당선되더라도 야구장 입지를 정치적으로 결정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또 “창원지역 고등학교 졸업생 중 우수한 능력을 갖고도 등록금 문제로 진학이 어려운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우수한 능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등록금 고민으로 학업에 전념하지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시장에 당선되면 학자금 지원 대상과 규모를 지금의 세배로 늘리는 한편, 창원시민장학재단을 설립해 장학금 수혜 폭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학자금은 시민장학재단의 500억 기금 확보를 위해 우선 자신의 사재부터 출연하겠다고 안 후보는 밝혔다.

그는 “창원시민이나 기업은 물론, 지역 외의 대기업이나 연고가 있는 중견그룹까지 찾아가 기금 출연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취업이 가장 큰 복지정책”이라고 강조한 안상수 후보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미래형 산업과 연계한 1인 창업지원, 청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이 필요하다”면서 청년 일자리 호가대방안도 내놨다.

또 “창원에 100개의 강소기업을 육성, 지방대생들의 취업을 확대하겠다”면서 “지방대학의 유능한 인재들이 강소기업을 대기업으로 발전시키는 토대를 마련해달라”고 덧붙였다.

진해 야구장 입지 선정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안 후보는 “진해시민과 NC구단 측 입장을 충분히 수렴하고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인지 부터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당선 후 정치적 결정을 하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있지만, 마창진 시민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균형발전위에서 객관적이고 올바른 분석과 판단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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