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를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5월의 마지막 휴일인 25일 경남도교육감 후보들도 지역을 오가며 한표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렸다.

권정호 후보는 이 날 창원과 함안, 김해를 넘나들며 ‘따뜻한 교육감 권정호’라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24일에는 김해 장유면사무소 앞 사거리와 진해 용원 코아루아파트 삼거리, 창원 상남장, 팔용동, 마산 어시장을 23일에는 함안 칠원사거리, 의령시장 입구, 합천시장 입구, 초계시장 입구 등에서 유세를 가졌다.

권 후보는 이 날 ▲청렴도 전국 1위 ▲무상급식 질 향상 ▲대안 학교 활성화 ▲경남교육협의회 운영 ▲고액질병 복지보험 지원 등 24개 공약을 개요와 예산 등을 제시하며 구체적으로 내놓았다.

고영진 후보는 신미산 번개시장에 이어 사천읍장, 함안 가야읍장, 내서농협 삼계지점 앞 유세, 북마산 중앙시장, 마산시외버스터미널 등에서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철저히 강구, 식자재 감시 및 안전한 무상급식 시행으로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 우리 아이들을 내 아이처럼 돌보겠다”며 도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24일에는 삼천포중앙시장, 용궁수산시장, 창원 팔용시장, 상남시장, 창원시청 사거리 유세, 23일 의령군청 앞 유세, 대한노인회 마산지회 인사, 경남대, 진해 경화시장 및 중앙시장, 방송 녹화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강행군을 가졌다.

고 후보는 이 날 교원사기진작 및 수업전념 풍토조성과 ‘선생님을 위한 4가지 공약’을 담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4가지 공약으로 ▲수업에 전념하는 교사 승진 제도 마련 ▲준벽지 학교 지정 확대 ▲학습연구년제 확대 ▲교무행정업무담당교사제 시행이다.

박종훈 후보는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경상고 총동문회체육대회 인사, 창원지역 순회, 라디오 방송연설 녹음의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지난 24일에도 밀양시청 강당에서 개최된 국제와이즈맨부울경대회 인사에 이어 대원동 어린이 교통공단을 찾아 어린이자전거시험을 참관했다. 23일에는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봉하 마을을 방문, 지지자 및 선본 관계자들과 함께 참배한 뒤 이어 오후1시 민주노총경남본부를 방문해 ‘박종훈 경남교육감 후보-전국학교비정규직 경남지부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 강정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