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장 선거 새누리 김정권 후보 상승세
김해시장 선거 새누리 김정권 후보 상승세
  • 김해/이봉우기자
  • 승인 2014.05.2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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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결과 김맹곤 후보에 역전

도내 최대 관심지역인 김해시장 선거가 사실상 2파전 양상인 가운데 새누리당 김정권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김맹곤 후보를 여론조사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지역언론 4곳에서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오차 범위 내에서 엎치락 뒤치락 하다 투표일 7일 을 앞둔 시점에선 새누리당 김정권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국제신문이 실시해 보도한 김해시장 후보자에 대한 여론조사(2500명, 3~24일,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결과 김정권 후보가 39.4%, 김맹곤 후보가 35.0%로 김정권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지지율은 김정권 후보가 권역1(생림면 상동면 대동면 동상동 부원동 북부동 활천동 삼안동 불암동)에서 45.5%, 권역2(진영읍 주촌면 진례면 한림면 회현동 내외동 칠산서부동 장유1.2.3동)에서 35.0%의 지지율을 보인 반면 김맹곤 후보는 권역1에서 36.5%. 권역2에서 34%를 기록했고, 당선가능성에서도 41.0%를 얻은 김정권 후보가 32.1%에 그친 김맹곤 후보 보다 높았다는 것.

이같은 수치는 정당지지도에 비례하는 것으로 파악돼 새누리당 46.4%, 새정연 23.1% 통합진보당 2.7%, 정의당1.0%, 기타정당 9.65%, 무당층 17.2%로 조사 됐다는 것.

연령별 지지율은 젊은 층은 야권후보, 나이든층은 여권후보를 선호해 40대 지지율은 김맹곤 후보(33.7%)김정권 후보(35.7%)가 비슷했지만 20~30대는 야당후보를, 50대이상은 여당후보를 지지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경남매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시대전략 연구소에서 의뢰한 여론조사를 보면(1000명, 응답률 3.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0%P) 결과 김정권 후보가 45.9%, 김맹곤 후보가 40.5%인 것으로 조사돼 김정권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주일후인 지난 16일 창원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경남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1000명, 응답률 22%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결과에 따르면 김맹곤 후보가 27.4% 김정권 후보가 24.3%로 김맹곤 후보가 앞서 있었다는 것이다.

이어 1주일 후인 지난 22일 보도된 폴리뉴스와 한길리서치의 여론조사(14~15일, 800명 응답률 18.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0%P) 결과를 보면 김맹곤 후보가 김정권 후보보다 6.1% 앞선 것으로 나타났었다.

한편 김해지역 유권자들은 이번 김해시장 선거의 주요쟁점은 정책과 인물중심이 될것으로 보는 여론이 지배적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정권 후보측은 여론조사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경선과정에서 탈락한 김해시장 예비후보자들과 함께 단합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김해/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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