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노화 방지 큰 효과 국민건강운동으로 발전시킬 터
스트레스·노화 방지 큰 효과 국민건강운동으로 발전시킬 터
  • 이경화기자
  • 승인 2014.07.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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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건무도협회 이영환 회장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체력이 저하되는 것을 막을 순 없지만 꾸준히 운동을 하면 건강도 유지하고 체력저하를 늦출 수 있다. 최근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진주에서 탄생한 (사)대한건무도협회 (창시자 이영환, www.geonmoodo.co.kr)는 건무도와 건강경영은 자연의 법칙을 근거로 하고 있다.
건무도는 유산소 운동과 전신의 근육을 골고루 꾸준히 움직여서 노인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건무도는 회복전문운동으로 100가지의 목적을 18동작으로 압축하고 있는데 누워서 회복하고 앉아서 힘을 얻고 서서 율동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은 회복의 효과는 물론 스트레스 해소와 노화방지 운동이 전국으로 널리 알려 지면서 노인들은 물론 젊은층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정신건강과 육체 건강을 유지함은 물론, 몸 속의 독소도 빼고 체력이 감소되는 것을 막아주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는데 건무도 만한 운동이 없다고들 한다.
건무도 운동을 즐기는 어르신들은 처음에는 힘들다고 못하겠다고 하지만 운동을 하다보니 확실히 몸이 유연해지고 자세도 좋아졌다며 놀라운 변화가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 운동 창시자인 이영환 회장은 노인건강 문제를 오랜기간 연구하다가 최근에 100세 청춘을 개발하기도 했다.


다음은 이영환 회장과의 일문일답.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산청군 삼장면 출생으로 1960년대 무술에 입문, 여러 운동의 유단자로 무인의 정신으로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1990년 진주시 종합사회복지관 노인의 집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노인을 위한 봉사를 하고 있으며, 1991년 내 고장 내가 지킨다는 슬로건으로 조직된 진주시 자율방범대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범활동을 위하여 36개 방범대를 연합대로 창설, 10년간 연합대장으로 봉사활동을 하면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또한 장관표창1 지방청장3 도지사3 교육감1 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진주를 시작으로 연합대 확산에 주역이 되기도 했다. 특히 1990년 재진산청향우회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19년간 실무국장으로 역임한바 있다.

▲ 건무도창시자인 이영환 건무도 협회장이 산청의료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건무도 교실을 방문하여 직접 운동지도 봉사를 하고 있다.
-건무도는 무엇인가
▲건무도 운동은 회복전문운동이다. 이론과 근거는 자연의 법칙으로 하고 있다. 눕고 앉고 서는 3자세가 있는데 누워서 회복하고 앉아서 힘을 얻고 서서 율동으로 이어지며 발목에서 손까지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즉, 사람은 태어나면 눕고 앉고 서는 순서와 병든 환자가 누워서 회복하고 앉고 서는 자연의 법칙이다. 다시 말씀드리면 건무도 회복운동은 인간회복의 자연적 발상인 몸부림을 구체화한 것으로 5가지를 중점으로 수련한 것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다.
첫 번째, 좋은 습관을 생활 속에 실천하고 두 번째, 산소 경영의 생활화로 피를 맑게 하고 가벼운 몸을 유지하며 세 번째, 몸부림의 생활화로 작고 소외된 근육을 복원하고 네 번째, 기지개의 생활화로 바른 골격을 유지하고 다섯 번째, 음악과 율동으로 체력을 강화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종합프로그램으로 스스로 실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약 좋은 치료도 자신의 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없는 것이다. 건무도 회복운동은 90가지의 목적을 18동작으로 압축되어 있고 누워서 하는 동작이 주축이 되어 있어 누구나 접근할 수 있고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동작이다.

-건무도 창시의 특별한 이유가 있다는데
▲1990년 진주시 종합사회복지관 노인의 집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매주 2회씩 노인들의 생활 습관에 대하여 강의를 하면서 노인들을 모시고 등산을 시작했다.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1회당 버스 3대에 120분씩을 모시고 79회를 실시했다. 처음에는 노인들을 위해 체조를 개발해 가는 곳마다 실시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1993년 이 체조는 제32회 도민체육대회 시범을 끝으로 폐하고 1993년 6월부터 실질적으로 노인들을 모시고 운동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노인들의 실질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함께 시작한지 10년 만인 2003년 90여 목적을 18동작으로 압축하여 완성하고 2003년 10월 경남도 법인 설립허가를 취득 한 후 ‘건강도 경영이다’ 슬로건으로 사단법인 대한 건무도 협회를 창립하게 됐다.

-연구 당시 함께 했던 노인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감사하고 존경하고 고인들에게는 머리 숙여 명복을 빌면서 늦게라고 약속을 잊지 않고 봉사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1993년 연구당시 수많은 노인들이 참여하지 않았다면 이 운동은 완벽하게 완성할 수 없었을 것이다. 2003년 완성하고 건무도 협회를 창립하면서 노인들을 위한 수련관을 만들어 봉사하겠다고 약속을 했었다. 그러나 먹고살려고 하다 보니 약속을 잊고 7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2011년에 정신을 차리고 노인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2011년 1월 1일 부로 건무도 협회 4층에 수련관을 마련했다. 지금의 노인들에게 3년간 무료봉사한 후 지금은 70세 이상 노인들에게 월 3만원의 회비로 봉사하고 있다.

-‘건강도 경영이다’ 슬로건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건강도 경영이다’ 슬로건은 국민에게 던지는 큰 메시지이다. 사람은 질서로부터 태어나서 자라고 나이를 먹고 늙어가면서 점점 무질서로 행동한다. 건강이 나빠지고 질병이 오는 것은 자신이 행동하는 무질서 속에서 오는 것이다. 나쁜 습관을 버리고, 질서있는 좋은 습관을 생활속에 실천하는 것이 건강경영이다. 건강경영은 청소년에서 노인까지 국민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이다.

-‘건강도 경영이다’ 주제의 특강과 현장교육은 얼마나 하였나
▲관공서, 산업체, 교육계, 사회단체초장으로 특강경력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약 900회 이후 정확하게 기록하지 않았지만 약 1000회 정도 될 것이다. 현장교육은 2005년 경남도 농업기술원 주관으로 경남도 20개 시 군, 장수마을 순회교육을 비롯하여 각 농업기술센터 초청으로 농어민 회복을 위한 교육과 각 자치단체 보건소 등의 주관으로 많은 프로그램을 지도한바 있으며 직접교육은 1000회가 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경남도를 순회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경남도를 순회하면서 느낀 점은 한마디로 길어지는 수명에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운동이 아무리 좋아도 1회성은 아무런 성과를 얻을 수 없다. 어떤 운동이든지 도입하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교육으로 정착시켜줘야 일상생활에서 건강관리를 개인 스스로 활용할 수 있다.

▲ 지난해 10월 27일 진주학생체육관에서 건무도 탄생 10주년 행사 및 100세 청춘 운동 습관 실천 선포식을 가졌다.
-건무도 프로그램은 어디에서 진행하고 있나
▲진주에는 2013년까지는 5곳과 보건소 건강취약지역 4곳을 운영하다가 2014년은 시청 평생학습과 2곳뿐이며 지난 4월 7일 시작하여 7월 4일에 마쳤다. 그러나 자체운영은 협회수련관 농민, 노인들을 위하여(월 3만원) 4개 팀이 운영되고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문산 화랑태권도장을 이용·운영한다. 특히 농민들을 위하여 경남도 농업기술원 생활문화관을 개방해 야간에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산청군 함안의 경우 주민들의 호응도에 따라 여러 곳에 연중 운영되고 있다.

-건무도 운동의 성과와 반응은 어떤가
▲운동의 성과가 개인이나 본인의 실천여부에 따라 다르겠지만 참여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으로 느낄 수 있다며 가정에서 실천하는 사람이 늘고 있어 반응은 매우 뜨거운 편이다. 사람들은 아무리 이론상 좋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없다면 실천하지 않는다.

-청소년 성장프로그램과 성인의 프로그램은 어떻게 다른가
▲크게 다르진 않고 청소년에서 노인까지 생활 습관 실천을 우선으로 한다. 그리고 체내에 충분히 산소를 공급하는 복식호흡의 전환과 마시고 토하는 숨 쉬는 습관실천과 몸부림의 생활화·기지개의 생활화는 똑같이 적용된다. 경남도 학생들의 15%에 달하는 척추측만도 어려운 것이 아니라 산소경영, 몸부림, 기지개의 프로그램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감 당선자에게 무료보급하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 건무도 협회 부설봉사단체인 100세 청춘 운동본부가 지난 6월 26일 창립1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100세 청춘 운동본부에 대하여 설명해 달라
▲100세 청춘 운동본부는 건무도 협회 부설봉사단체이다.
건무도 슬로건인 건강경영을 실천하는 것으로 고령화를 대비하는 100세 청춘운동은 클럽으로 결성하여 실천한 회원들은 본인이 느낀 사항을 이웃에 전달하는 것이다. 2014년 역점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가족건강 국민행복 프로젝트는 희망하는 가정회원을 대상으로 생활 습관 실천정보지를 우송해 실천하고 좋은 점을 이웃으로 확대하고 직장에는 단체로 보급하여 직장에서 가정으로 이어지는 운동이다. 2013년 6월 26일 창립하여 지난 2014년 6월 26일 1주년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지속적으로 확대해 스스로 습관을 실천하는 경남완성과 청소년 바른 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

-보람 있었던 일과 안타까운 일이 있다면
▲대체적으로 100세 청춘 운동 회원들이나 건무도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이 병원에서 정상적인 진단을 받고 좋아하는 모습이 보람 있다. 안타까운 일은 건무도 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이 원하는데도 계속적인 프로그램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건무도 지도자가 되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나
▲건무도 지도자는 우선 봉사정신이 투철해야 한다. 우리 지도자들은 원하는 곳에는 봉사 할 수 있어야 하고 지금도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도자는 일반지도자, 청소년지도자로 나눌 수 있다. 일반지도자의 경우 총 114시간을 교육한다. 이론과 실기 현장실습과 경험을 충분히 갖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지도자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기간동안 자신의 몸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지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며 지도자는 개인수련관 또는 현장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자치단체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건강프로그램에 대하여 개선책이 있다면
▲한마디로 지금 21세기는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 인간의 수명은 늘어나서 100세 장수시대를 맞이하고 있는데 스스로 장수할 수 있는 준비가 부족한 실정이다. 전국적으로 건강증진을 위한 예산을 얼마만큼 효율적으로 국민건강에 사용할 것인가 고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운동을 전문으로 관리할 수 있어야하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프로그램을 공모하여 능력위주 호응도에 따라 객관적인 평과를 통해 프로그램 도입과 퇴출이라는 제도적 장치로 현대인에게 알맞은 프로그램들이 탄생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은 주 2회 3개월로 하고 있으나 운동은 반복성원리를 적용하여 주 3회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한번 시작한 운동프로그램은 적어도 6개월에서 1년을 실시해야 그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100세 청춘운동과 건무도 발전 계획이 있다면
▲100세 청춘 운동은 지속적으로 가정회원을 발굴하여 정보지를 우송할 것이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보내진 정보지 실천여부를 점검하고 건강에 대한 유명강사를 초빙하여 정보지와 부합하고 있는가를 입증하여 공신력을 높이고 실천동기를 부여하면서 경남전역으로 확대할 것이다. 건무도 운동은 아무리 좋아도 무명인지라 힘들지만 참여자들의 큰 호응에 따라 점점 높이지는 선호도에 따라 직장마다, 관공서마다, 마을마다 국민건강회복을 위하여 확대 보급하는 것이 계획이고 꿈이다. 이경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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