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단체장에게 듣는다-하창환 합천군수
민선 6기 단체장에게 듣는다-하창환 합천군수
  • 합천/김상준기자
  • 승인 2014.07.2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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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모이고 돈이 도는 부자합천을 건설하겠다

 
4년간 군정성과 평가해준 군민에 감사
합천 미래 더 고민 군민 뜻 존중할 터

철도 조기건설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농축산부터 관광사업까지 동시 육성

삼가 양전ㆍ율곡 임북 등 산업단지 조성
금속가공제조업 등 입주 예정

체류형 관광레저산업 육성에 주력
관광객 500만 시대 개막 목표

여성중심 엄마 행복도시 구현 최선
유아종합지원센터 설치 계획
 

 


-당선 소감을 말씀해달라
▲군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압도적인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민선5기 군정운영을 하면서 많은 군민들과 소통하고 군민의 입장에서 군민을 위한 정직한 군정을 펼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이런 소신이 군민들에게 믿음을 주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또한 40년의 공직생활과 4년의 군정운영 경험이 있는 행정 전문가에게 군정을 맡기는 것이 더 공익을 우선하고 효율적이라는 군민들의 믿음이 결집된 결과로 75%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습니다. 군민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한 표의 의미를 되새기며 군민 모두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합천의 미래를 고민하고 늦더라도 군민 한분 한분의 손을 잡고 군민 여러분의 뜻을 물어 군정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 하창환 합천군수는 지난 2일에 있었던 합천동부농협 건마늘 산지 이동경매장에 대해 “앞으로 농촌의 현안 과제는 애써지은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수 있도록 하는 것과 농촌인력난을 해결하는 것”이라며 “농협을 중심으로 농산물유통개혁과 규모화·기계화를 실현해 생산비용을 줄여 나가자”고 말했다.

-민선 6기 합천군정 운영 방향은
▲지난 민선5기는 제2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군민들이 압도적 지지를 보낸 것은 지난 4년간 이룬 가시적인 성과에 대한 믿음 이상의 염원이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단 없는 연속성 있는 군정 운영을 위해 다음 100년을 위한 세가지 큰 걸음, 다음 100년을 위한 세가지 큰행복과 군 발전을 위한 100가지를 약속했습니다.

다음 100년을 위한 세가지 큰 걸음으로 고속화 철도 조기착공, 울산-함양간 고속도로 조기완공 등으로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2개의 산업단지(삼가 양전, 율곡 임북) 완성으로 합천 부흥, 체류형 소비형 관광레져 인프라 구축으로 관광객 500만 시대 개막을 다음 100년을 위한 세가지 큰 행복으로 건강수명을 연장하는 건강 100세 합천, 젊은 엄마가 행복하고 친정엄마가 편안한 엄마행복도시 구현, 돈 되는 농축산의 1차 산업, 산업화를 기반으로 하는 2차 산업, 체류형 관광레저 3차 산업을 동시에 육성함으로써 사람이 모이고, 돈이 도는 부자합천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이를 위해 4대 분야(산업경제, 산업형 소비형 관광, 군민의 삶의 질 향상, 지역개발), 생활 공약 100가지를 약속했습니다.

지난 민선5기 군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 제시한 공약사업을 지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습니다. 그 결과, 81%의 높은 이행률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고등급(SA)을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공약사업은 군정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이며 군민과의 약속입니다. 살고 싶은, 사람이 모이고 돈이 도는 부자 합천을 만들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 하창환 합천군수가 지난달 21일 율곡 농협을 방문해 양파를 살펴보고 있다.

-민선6기 최우선 과제는
▲민선 5기 때 추진했던 사업들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군민들의 오랜 염원이자 숙원사업인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착공, 함양-합천-울산 간 고속도로 조기완공 등을 반드시 실현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손꼽고 있습니다.

-합천군의 미래 청사진은
▲지난해 세계적 그룹인 ‘(주)볼보 건설기계 코리아’의 연구시설단지를 유치해 1년만인 지난 5월 준공해 장비 시험 및 검증이 가능한 대형 시험빌딩과 성능 시험장·전천후 시험장 등 10개의 핵심시설을 갖추고 신제품을 시연할 수 있는 고객평가센터도 들어섰습니다. 지금까지 약 120억원이 투자 됐고 오는 2016년까지 총 18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게 됩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 MOU를 체결한 ‘율곡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산단지정 계획이 확정된 상태며, 율곡면 임북리 79만㎡의 부지에 금속가공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등의 기업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약 330만㎡ 규모의 삼가면 양전지구 산업단지 조성사업도 경남개발공사의 기술자문을 받아 개발방안(자본)을 협의 중입니다. 현재 입주수요조사용역을 시행중에 있습니다. 이렇듯 산업단지의 유치와 활성화에 주력할 것입니다.

젊은 엄마가 행복한 합천, 친정 엄마가 편안한 합천, 여성중심 군정으로 엄마 행복도시구현을 민선 6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정했습니다. 젊은 엄마들에게는 마음 놓고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보육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 군에서는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키즈카페, 키즈도서관, 유아놀이 체험실 등이 들어서게 되는데 놀이체험시설이나 육아정보를 얻기 위해 대구, 진주 등 타지역 시설을 이용하는 엄마들에게 편의제공과 함께 보육여건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 앞 등하교 안전정거장 설치, 7세 이하 아동 진료비 본인부담금 지원, 도시가스 유치 보급, 제2주공아파트 500세대 유치로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 환경을 조성 하고 일해공원 내 탄소제로파크 조성, 방과 후 엄마 품 돌봄 사업 등 삶의 질을 높여 살고 싶은 합천 건설에 힘을 모을 것입니다.

그리고 체류형, 소비형 관광 레저 인프라 구축으로 관광객 500만 시대 개막을 목표로 정했습니다. 체류형 관광과 황매산 기를 상품화 하는 등 관광 컨텐츠를 차별화해 합천만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추진할 것입니다.
우리 군에서 미래 50년 사업으로 준비하는 황강변 녹색선도공간 조성사업은 항공스쿨, 수상스키, 카누, 승마 등 자연환경을 활용한 특색 있고 품격 있는 레저산업화를 통해 사람들이 모여드는 합천으로 만듦으로써, 합천이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군민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이번 선거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신데 대해 큰 감사를 드립니다. 그에 보답하는 길은 여러분들께 약속한 공약들을 성실히 실천해 잘사는 합천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군민 여러분들의 뜻을 모아, 앞으로도 열심히 군정을 이끌어나가겠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적극적으로 군정에 동참해 주시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따끔한 질책과 의견 보내주십시오. 합천/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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