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中企 수출금융 지원규모 54.3조원으로 확대"
산자부 "中企 수출금융 지원규모 54.3조원으로 확대"
  • 배병일기자
  • 승인 2014.08.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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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자금사정이 악화되지 않도록 올해 하반기 중소·중견 수출기업 정책금융 지원금을 당초 52조6000억원에서 1조7000억원을 늘려 54조3000억원 규모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장관은 이날 낮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에서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 사후브리핑을 통해 "최근 원화 강세 등으로 수출환경이 불확실해지고 있지만 정부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내수기업의 수출 기업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그는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적극 추진해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오는 2017년까지 현재보다 1만개 늘어난 10만개 이상으로 키우겠다"며 "매년 3000~4000개의 내수기업을 발굴한 뒤 퇴직 무역인력을 전담 멘토로 활용, 수출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비중은 높아지고 있지만 선진국에 비해 수출하는 기업의 비중이 낮고 전자상거래 수입은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개선 방안으로 ▲퇴직무역인력 전담멘토제 ▲전문무역상사 지원제도 ▲무역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윤 장관은 또 전자상거래 수출을 오는 2017년까지 3억달러 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전자상거래 수출을 2017년까지 3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해 보편화되도록 하겠다"며 "중소기업 상품의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등록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전자상거래 수출신고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세무신고 절차를 표준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전자상거래 수출기업도 관세와 부가세 환급, 무역금융의 혜택을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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