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가스 플랜트 상용화’ 양돈업 친환경 선두주자로
‘바이오가스 플랜트 상용화’ 양돈업 친환경 선두주자로
  • 창녕/이철우기자
  • 승인 2014.08.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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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대지면 이지바이오 가족농장 (주)우포월드 이태흥 이사

 
이지바이오는 대한민국 농축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가치창조 기업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농축산 전반에 걸친 가족사를 통한 수직계열화를 확보하고 있으며, 생명공학 기술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로 생명공학/R&D, 사료, 양돈 사업부, 육가공 식품, 투자/교육 사업으로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생물자원 기업이다.
창녕 대지면 소재 이지바이오 가족농장인 ‘우포월드’(대표 조창현)는 12000두 규모의 기업형 양돈농장으로 2012년 국내 최초로 가축분뇨를 이용한 바이오 가스 플랜트 사업을 하여 상용화에 성공하게 됐던 주역이다.
2008년부터 ‘우포월드’ 바이오 가스 플랜사업부에 근무하고 있는 이태홍 이사는 기술개발과 운영을 총괄하며 독자기술로 고온 발효 방식 중 하나인 OTAF 공법을 개발하여 친환경 자연 순환 기술로 바이오 가스를 생성해 아파트 110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전기량을 생산하여 한국전력에 판매하는 곳은 ‘우포월드’ 뿐이다.


다음 이태흥 이사와의 일문일답이다.

-바이오 에너지의 정의는
▲바이오매스(Biomass)를 직접 또는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변환과정을 통해 액체, 기체 또는 고체 연료로 전환 후 전기나 열 형태로 이용한 에너지이다.

-바이오 플랜트 개발 동기는
▲축산분뇨의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되면서부터 축산분뇨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느냐에 따라 축산업의 존폐 위기에 처했다. 축산업도 살리고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해 바이오 플랜트를 개발하게 됐다.

-축산분뇨 처리는 심한 악취와 환경오염 등으로 혐오시설로 분류되고 있다. 축산환경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천연 바이오 가스 플랜트는 혐오스런 축산환경의 친환경처리 및 신재생 에너지 활용으로 전기 생산을 하여 고온의 발효로 생산되는 고품질의 액비도 생산가능하며 폐열을 재활용한 에너지를 생산함으로서 축산시설이 혐오시설이 아닌 신재생 에너지 및 친환경 자원의 생산시설로 인식을 전환 가능하고 설치 필요성에 대한 지역 간 공감대 형성도 가능케 할 수 있다.
장시간 고온발효를 통해 숙성된 축산분뇨는 악취가 적고 각종 균과 잔류 항생제가 소멸되면서 최상의 액비자원으로 재생산돼 지역 친환경 농업육성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전기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95℃ 정도의 폐열을 비닐하우스, 유리온실, 농산물 건조장을 운영하는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면 영농비용 절감효과와 이같이 1석3조의 효과가 가능하다.

▲ 기계점검 중인 이태흥 이사와 김건우 대리
-바이오 가스를 이용한 전기생산과정은
▲축산분뇨와 음식물 부산물을 7:3 비율로 1일 100t의 유기물을 52℃ 이상의 고온발효 공법으로 메탄가스를 발생시켜 메탄가스를 원료로 하여 발전기 터빈을 가동 시켜 전기 생산을 하는 시스템이다.

-축산분뇨로 전기 생산에 따른 시설과 연간 생산 가능한 전기량은
▲500t 규모의 분뇨 저장조와 100t 규모의 유기물 저장조 이밖에 3000t 규모의 액비저장조로 541Kw발전기, 680㎡가스 저장조의 시설로 연간 3500Mw의 전기 생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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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분뇨 친환경 처리
바이오 플랜트 개발
전기생산 에너지 활용

자체 전기 냉동기 설치

고품질 액비 생산 가능
폐열 이용 유리온실 등
영농비용 절감 효과 커

가스 발전기 외국에 의존
전용 발전기 개발 시급
청정양돈 기술개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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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플랜트가 정착 발전을 위해서 해결과제는
▲정부의 증폭적인 지원으로 2009~2010년간 전국에 바이오 가스 플랜트가 조성됐지만 3년도 가동되지 못해 운영이 중단됐다. 원인으로 초기투자 비용의 과다로 단기간에 수익을 내기 힘든 산업구조인데도 사업자는 단기간 투자비를 건지기 위한 역반응 효과가 가장 큰 문제점이다.
특히 바이오 플랜트 기술은 유럽의 제품과 기술에 의존하고 있어 국내 축산업의 환경에 맞지 않아 기동률과 효율성이 떨어진다.
핵심 기술인 바이오 가스 전용 발전기가 국내 기술로 개발되지 못해 국내산 LPG 발전기로 대체 사용하고 있는 실정에서 바이오가스 전용 발전기의 개발이 시급하다.
바이오 가스 산업이 100% 국산화 된다면 초기투자비의 절감과 유지 보수비용의 절감으로 40%까지 투자비를 줄일 수 있어 개인 양돈장에서도 운영 가능하니 국산화의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
특히 한국전력공사의 전기 매입가의 현실화로 수익성을 높인다면 신재생 에너지 산업분야가 크게 성장할 것이다.

▲ 바이오 가스 저장조
▲ 발효액 저장조
-전기를 생산하여 우포월드 양돈생산 사업부에 실질적 도움과 사례는
▲우선 혹서기 피해를 막기 위해 냉동기를 설치했다. 냉동기는 버섯 재배농장에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실내온도의 최적화로 200Kg을 초과하는 모돈의 체중이 열 발생이 과다하여 임신 중 수정란이 착상된 태아가 열 흡수율로 인하여 유산의 원인을 막고, 특히 혹서기 식욕감퇴로 임신말기 충분한영양소 공급을 하지 못하여 미숙자돈의 생산을 줄이고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모돈의 각종 질병을 예방 가능하기에 생산성 향상에 직접적인 요인으로 우포월드에서 자체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냉동기 가동이 가능하다.
반면 겨울철 이유자돈은 고온 단열의 환경조성으로 설사병 예방과 각종 질병 예방으로 항생제가 첨가되지 않은 사료공급으로 육성 비육기를 거쳐 출하 가능하기에 무항생제 사육농가지정 뿐만 아니라 성장에 실질적 도움으로 사료효율 개선으로 생산비 절감에 크게 이바지 한다.

-인근지역 합천에서 구제역 확진으로 구제역 발병에 대처하는 방법은
▲저희 농장의 돼지는 선진화된 교잡법으로 자체 면역성을 강화한 후보돈 육성에서부터 성장속도에 따른 영양소 요구량을 계산한 배합비의 사료를 자체 생산하여 건강한 모돈에서 건강한 자돈의 생산이 가능하다. 생산에서부터 사육환경을 돼지의 환경에 적합한 환경유지와 질병차단을 근본적인 방법으로 외부차량이 절대 농장 내 접근이 불가한 방침을 세워 외부 사료공급차량은 농장입구에서 하차하는 방식과 출하 차량은 외부의 접근을 차단하는 질병방역 프로그램을 현실화하고 인체소독기를 가동하여 샤워 후 소독하여야만 농장 내 진입이 가능하도록 철저한 질병차단에 역점을 두었다. 구제역 백신은 접종 후 화농성 질환의 부작용도 있지만 철저한 백신접종으로 예방에 우선하고 있어 구제역의 확산에도 염려치 않고 있다.

▲ 전기생산 필수 장비인 가스엔진과 제습기
-분뇨로 전기 생산을 마친 슬러지나 오수의 처리 방법은
▲슬러지는 고액분리기로 탈수하여 건물함량이 높은 슬러지를 퇴비공장에 위탁처리하며 액체는 철저한 정화 처리를 거쳐 방류하는 방식을 거친다.
방류수는 농장과 인접하고 있는 늪에 방류가 되고 늪에는 독성에 약한 수생식물로 창포, 개구리밥, 마름과 같이 2급수에서만 서식하고 있는 수생식물이 군락지를 이루고 있고 특히 연 군락지가 광범히 하게 펼쳐져 있어 농장자체에서 방류되는 오수가 전혀 독성을 지니고 있지 않다는 결론을 짓고 있다.

-친환경 양돈업 발전을 위해 남기실 말은
▲현재의 양돈업은 악취와 분뇨처리의 많은 문제점으로 민원발생률이 높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민을 하고 있다. 우포월드는 친환경 양돈업의 선두주자인 만큼 책임감을 통감하면서 양돈업의 친환경 육성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개발로 청정양돈업에 도전하기로 하고 창녕군의 생태보고인 우포늪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사말리 늪이 인접하고 있어 늪의 기능을 보전하는데 있어 분뇨 처리에 약간의 허술함도 없이 오염원이 배출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생태보전에도 지대한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창녕/이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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