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손해가 가도 조합원은 득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농협이 손해가 가도 조합원은 득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글/한송학·사진/이용규기자
  • 승인 2014.09.1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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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농협 김상섭 조합장

 
진양농협은 농업인의 욕구에 부응하고 고품질 안전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어렵고 힘든 농촌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지역농협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으며 농민조합원의 소득증대를 통한 희망찬 농촌을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
특히 복지농촌구현을 위해 초석을 다지고 있는 진양농협 4대, 5대 김상섭(65) 조합장은 1973년 농협에 입사한 이래 투철한 사명감과 친절봉사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로 농촌 경제 활성화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헌신해 왔다.
김 조합장은 2007년 조합장으로 취임 후 탁월한 농협 경영으로 농업인과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농협 구현을 위해 노력한 결과 7년 연속 클린뱅크 달성, 2013년도 고객만족 최우수 달성, 2013년도 손해보험 연도대상 수상, 농기계은행 사업 활성화로 농업인의 노동력 해소 등 수많은 업적을 쌓아왔다.


다음은 김상섭 조합장과의 인터뷰이다.

-임기는 언제까지인가
▲내년 3월 20일까지이며 조합원이 주신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내년 조합장 선거에 출마하는가
▲3선에 도전할 생각이다.

-출마 각오는
▲진양농협을 복지농촌구현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판매농협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특히 농협은 조금 손해가 가도 조합원이 득이 되는 사업을 추진해 농업인과 조합원의 권익신장에 노력할 것이다.

-조합 현황은
▲동부5개면(이반성면, 일반성면, 진성면, 사봉면, 지수면)을 중심으로 한 진주시 전체에 조합원은 3581명이고 2013년도 기준 자산은 1895억이다.

-조합원들에게는 어떤 혜택이 있나
▲조합원에게 콩선별 무료이용과 매실선별기를 이용할 수 있으며 공동방제 이용과 출자배당 및 이용 장려금을 지급한다.

▲ 진양농협 전경.
-조합원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무엇인가
▲주인의식 고취와 전 조합원 사업이용을 장려하고 있다.

-진양농협이 지역에서의 역할은 무엇인가
▲안전한 우리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이고 조합원의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판로확보와 농가수취를 제고하는 것이다.

-경영목표는 무엇인가
▲농업인 고객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협동조합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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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조합장 3선 도전
조합원이 주신 역할
농업·조합원 발전에 최선

광역방제·콩선별기 도입
가격인하 ‘클린주유소’ 개장
농업인재 양성 장학금 지급

안전한 우리 농산물 생산
농가소득증대 판로확보
조합원 권익신장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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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가장 큰 성과는
▲콩선별기 구입으로 인한 노령조합원의 편의 제공, 저온저장고 건립과 양곡창고를 개조해 공동선별장 운영이다. 또 광역방제기 5대를 구입해 들녘별 방제로 농촌, 노동력절감 및 비용절감이며 주유소사업으로 정품정량 유류 판매와 값싼 유류 공급이다.

-조합장 임기내 달성하고자 하는 사업은 무엇인가
▲판매농협 구현을 위한 제반 사업구축과 벼농사 중심 농업보다 발상의 전환으로 보리, 밀 위주의 농사를 권장해 농가소득증대와 비용절감과 노동력 감소에 주력하고자 한다. 이는 벼농사보다 실질적으로 소득이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 김상섭 조합장이 지난 7월 1일 농협중앙회 창립 53주년 기념식에서 잡곡 자체 브랜드개발 친환경재배단지 육성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최근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는데
▲지난 7월 1일 농협중앙회 창립 53주년 기념식에서 잡곡 자체 브랜드개발 친환경재배단지 육성으로 농업인 소득증대, 공동방제사업 추진으로 농업인 일손 경감과 농업인 실익증대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다양한 잡곡의 유통을 위한 ‘우리 강산애’와 ‘진주 남가람’의 자체양곡 브랜드를 개발하고 지역 농업인과 계약재배, 친환경재배단지 육성, 공동방제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농촌경제 활성과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받았다. 진양농협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노력한 결과이며 조합의 대표로서 수상을 한 것뿐이다.

▲ 자체양곡 브랜드 ‘우리 강산애’
-현재 맡고 있는 역할이 많은데
▲진양농협 5대 조합장이며 농협중앙회 대의원 조합장과 경남도 농협운영협의회 위원, 농협중앙회 부산경남유통 이사, 진주시 조합공동사업법인 의장, 진주시 농협운영협의회 의장, 전국 농기계은행 선도농협 협의회 회원, 한국호박생산자 협의회 이사,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남서부지사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추진하는 사업들은 무엇인가
▲조합원자녀 장학금 지급, 농작물 재해보험 자부담금 중 일부지원(30%), 벼병충해 광역방제 농약 및 운영비 지원, 조합원 독감 백신지원, 김치나눔행사 어린이영어캠프 교육지원, 종자소독 및 상토매트 상토지원 특색실익자금지원과 영농자재지원, 농약공동방제농약대금지원, 유류대금 지원 등이다.

▲ 지난 6월 27일 저렴한 유류를 지속 공급해 지역 농업인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도록 진양농협 ‘클린주유소’를 개장했다.
-최근 주유소를 개장했는데
▲지난 6월 27일 진양농협 ‘클린주유소’가 개장됐다. 고유가시대에 조합원의 어려움 해소와 영농 및 지역민의 사업과 생활 편의 증진은 물론 농업인들과 지역민들의 실익 증진을 위해서이다.
특히 인근의 다른 주유소보다 면세유를 리터당 100~200원 가량 싸게 팔고 있는데 저희 농협이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농업인은 득이 돼야 한다는 생각에서였다.
클린주유소는 저장탱크 6개를 갖추고 조합원과 지역민들에게 정품정량의 유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일반 주유소의 가격인하를 유도하며 지역사회의 중심역할을 하는 지역 농협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마련됐다.
진양농협클린주유소 개점을 통해 경제사업 활성화에 디딤돌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농업인 조합원의 영농비 절감은 물론 농산물생산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믿을 수 있고 저렴한 유류를 지속 공급해 지역 농업인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수출현황은 어떻게 되나
▲파프리카를 연간 40억원 규모로 일본으로 전량수출하고 있다.

-안전기원제·방제기 시연회는 무엇인가
▲올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위한 방제업무 추진에 앞서 방제사업의 안전한 추진을 위함과 동시에 방제기 시연회를 통해 농가의 방제기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지난 7월 10일 사봉면 방촌들녘에서 벼 병해충 공동방제의 안전한 추진을 위한 안전기원제 및 방제기 시연회를 개최했다.

-올해 중점 추진 사업은 무엇인가
▲농산물 홍보를 위한 전국 세일즈로 판로확보 및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진양농협만의 특징이 있다면
▲광역방제기 5대를 보유하고 있어 들녘별 공동방제가 가능하다. 또 콩선별기 2대를 구입해 무상으로 조합원들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관내생산 잡곡을 수매 및 잡곡 소포장 판매를 할 수 있다.

-사회봉사활동은 무엇이 있나
▲임직원 농촌봉사활동과 임직원 성금으로 진주시 복지시책인 좋은세상에 쌀을 기탁하고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에게 김치를 기증하고 있다.

▲ 조합원의 교육비 경감으로 실익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 조합원 자녀 35명에 총 17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현황은
▲2004년부터 지금까지 농업인재 양성을 위해 조합원 자녀 총 614명, 3억1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최근에는 지난 4월 ‘2014년 조합원 자녀 장학금’을 전달했는데 농촌과 농협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합원의 교육비 경감을 통해 실익을 제공하기 위해 조합원 자녀 35명에 총 17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학업활동에 작은 힘이 되어 미래에 대한민국 및 농촌의 역군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고 학생들의 꿈 실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지금까지 조합장으로서 가장 잘 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광역방제 사업과 콩선별기 도입으로 조합원들의 일손을 들어드린 것이다.

-조합을 운영하면서 조금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농산물 수매가격을 조합원이 원하는 가격으로 수매를 못해 드릴 때마다 아쉬움이 많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주인의식으로 전 사업을 이용해주시고 농협은 열심히 농사를 지은 농산물 판로를 개척해 제값 받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글/한송학·사진/이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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